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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車보험 손해율 84.0%…손익분기점 넘겨

입력 2024-04-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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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자동차보험료 2.5%안팎 내린다…대형 손보..
(사진=연합뉴스)

 

올해 1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80%를 넘겼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자동차보험을 영위하는 9개 손해보험사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4.0%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0%포인트(p) 악화한 수준으로,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80%선을 넘겼다.

자동차보험에서 대다수 점유율을 차지하는 대형 4개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평균 손해율도 79.4%로 전년 동기 대비 2.2%p 악화됐다.

보험사별로 보면 △삼성화재 전년 동기 대비 1.5%p 악화한 78.8% △DB손보 전년 동기 대비 1.4%p 악화한 78.6% △현대해상 전년 동기 대비 2.7%p 악화한 80.3% △KB손보 전년 동기 대비 3.1%p 악화한 79.9% 등으로 나타났다.

손보업계는 3·1절 연휴 및 봄맞이 행락객 증가에 따른 교통량과 사고 건수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손해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교통량은 2억6979만3000대로 전년 대비 0.8% 늘었고, 물(物)담보 사고 건수도 전년 대비 약 1.3% 증가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보험료 인하 효과 누적 반영으로 인한 원수보험료 감소에 따라 전체 자동차보험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4월 이후 기온 상승 및 봄맞이 상춘객 증가 등에 따라 교통량 및 사고 증가 우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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