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Leisure(여가) >

[갓 구운 책] 수의사 엄마가 전하는 행복한 육아비결…'결국 나를 위한 자녀교육법'

입력 2020-11-30 11:53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KakaoTalk_20201130_090059693
결국 나를 위한 자녀교육법┃수의사 엄마가 전하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육아비결┃권희려 지음(사진제공=한국경제신문i)
부모에게 자녀는 인생의 큰 숙제다. 특히 임신과 출산 과정을 하는 엄마에게는 더욱 그렇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 수의사가 된 엄마가 가족 모두가 행복해지는 육아비결을 제안한다.

신간 ‘결국 나를 위한 자녀교육법’은 수의사 엄마가 직접 경험한 ‘자연주의 출산’과 함께 행복한 육아의 비결을 담은 ‘발도르프 교육 철학’을 소개한다.

작가는 자연주의 출산을 선택한 이유와 집에서 가족과 함께 자연주의 출산법으로 출산한 경험담, 이후 펼쳐진 역동적인 육아의 현장 등 자신이 경험한 생생한 체험을 고스란히 담았다.

작가는 육아서, 맘카페의 글, 옆집 엄마의 말 등 초보 엄마가 접하는 수많은 육아 정보의 홍수 속에서 ‘발도르프 교육 철학’을 접한 후에야 비로소 죄책감과 불안감으로 힘들던 어설픈 ‘인턴 엄마’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고백한다.

‘발도르프 교육 철학’의 창시자 루돌프 슈타이너 박사에 따르면 교육이란 본래 인간이 자신을 교육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엄마가 되고 나서 진짜로 키워야 하는 대상은 ‘내 자식’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교육은 가르침이 아니라 끌어냄이다’, ‘모든 배움의 토대는 가정생활이다’ 등 발도르프 교육의 철학에 따라 저자는 아이와 나 자신이 함께하는 행복한 삶을 깨우쳤다고 말한다.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도 행복한 부모가 될 수 있고, 행복한 부모가 행복한 자녀를 만들 수 있다 것에 초점을 두는 발도르프 교육. 그렇게 육아는 결국 나 자신을 위한 교육이 되고, 자기 성장의 기회가 된다.

기적과도 같은 내 아이와 만남으로 새로운 삶의 여정에 들어선 모든 부모들에게 저자는 ‘사랑’으로 시작해서 ‘행복’으로 귀결되는 새로운 교육 방식을 제안한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