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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 손님은 전복 서비스" 식당에 일부 네티즌 '별점테러'

입력 2022-01-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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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테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서울 한 식당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손님에게 전복을 무료로 서비스한 점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어났다.

최근 서울 강서구의 한 식당은 지난해 12월 31일 SNS를 통해 “미접종자분들에게 위로와 응원하는 마음으로 포장 방문시 한 가지 메뉴에 전복 한 마리를 추가로 증정해 드리려고 한다”며 “응원한다. 힘내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문구에는 “미접종자 포장 손님 전복 한 마리 무료 증정. 백신 미접종자는 바이러스 보균자가 아닙니다”라고 백신패스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적었다.

그러면서 “사회 눈치 보느라 힘드셨죠. 오셔서 ‘미접종자’라고 말씀해주시면 메뉴에 전복 한 마리 추가해드린다. 응원한다. 힘내라”라며 “백신패스 반대. 청소년 방역패스 반대. 강제접종 반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코로나 시국에서 부적절한 이벤트라고 지적하는 측과 백신접종을 반대하는 측으로 나뉘어 대립했다. 비판 여론의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식당 포털사이트 리뷰를 일부러 낮게 평가하는 ‘별점테러’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16일까지 2주간 더 연장된다. 사적모임 인원은 전국 4인까지 가능하며,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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