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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급락에 외국인·기관 매도…장중 2710선 후퇴

입력 2022-02-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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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피가 간밤 미국 뉴욕증시 하락에 따른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1% 넘게 하락하면서 장중 한 때 2710선까지 밀려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04포인트(-0.77%) 하락한 2723.05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9.57포인트(-1.08%) 내린 2714.52에서 출발해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 때 2711.88까지 밀려났으나 이 시각 현재 낙폭은 1% 미만으로 일부 축소됐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260억원, 기관이 765억원어치를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208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476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며 360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8%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8% 떨어졌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공포감이 확대되면서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증시 급락 충격에 국내 증시도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소식에 시장이 수시로 급등하면서 대응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만큼 관련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매매하는 것보다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관망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1.20%), LG에너지솔루션(-0.44%), SK하이닉스(-1.88%), NAVER(-2.00%), 삼성바이오로직스(-1.58%), LG화학(-0.47%), 현대차(-0.27%), 기아(-1.13%) 등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카카오(0.11%)의 주가는 반등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9포인트(-0.48%) 하락한 870.03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3포인트(-1.38%) 내린 862.19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66억원, 기관이 566억원어치를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개인은 97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570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고, 757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2.54%), 에코프로비엠(-0.40%), 펄어비스(-1.56%), 엘앤에프(-2.71%) 등의 주가가 하락 중이고, 카카오게임즈(1.14%)의 주가는 반등 중이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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