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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쌍끌이 코스피 2700대 안착…'삼전하이'강세속 전선주 급등 '눈길'

입력 2024-05-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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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이미지=연합뉴스)

 

외국인과 기관들의 동반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2700포인트 대에 올라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7.73포인트(2.16%) 오른 2734.36으로 마감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2718.17로 장을 시작한 지수는 2700대를 놓치지 않으며, 전장 대비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와 시총 상위 기업 주가상승이다.

외국인들은 1조1067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고, 기관 또한 7749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개인 투자자들은 1조8395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기업도 일제히 주가를 올렸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700원(4.77%)오른 8만1300원으로 장을 마쳐 ‘8만전자’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도 6400원(3.70%) 올라 17만9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18만대 주가를 기록하며, ‘18만닉스’를 터치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 시총 상위 10대 기업 모두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자장비 업종이 8.15% 상승하며 시장 내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고, 생명보험(4.84%), 반도체와반도체장비(4.29%)로 뒤를 이었다.

반면 자동차 부품, 음료 , 교육 서비스 업종은 각각 1.84%, 1.68%, 1.58%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대원전선(29.91%) 대한전선(9.33%) 가온전선(15.52%) 등 구리 전선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하루였다.

코스닥도 오늘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전거래일보다 5.67포인트(0.66%)오른 869.82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170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1074억원, 기관이 113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7원 내린 1360.1원으로 마감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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