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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부 손담비, 뒤늦은 '우정 손절' 논란에 입열까?

대표 절친들 지난 13일 열린 결혼식 대거 불참 '눈길'

입력 2022-05-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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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손담비의 결혼식에 참석한 연예인과 지인들은 자신의 SNS에 현장의 사진을 게대하며 행복한 분위기를 알렸다. (강승현 인스타그램 캡쳐)

가수이자 예능인으로 거듭난 손담비 결혼식이 ‘손절 후폭풍’에 휩싸였다.

 

손담비와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은 13일 오후 4시30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하객으로는 신애, 임수향, 기안84 등 연예계 동료들의 축복이 이어졌지만 그간 ‘절친’으로 알려진 정려원과 소이, 공효진 등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수 출신이라는 공통점과 연기까지 영역을 확장한 정려원과 소이는 평소 각자의 SNS에 서로의 사진을 올리며 우정을 과시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가짜 수산업자 사기사건’에 손담비와 친구들까지 뉴스면을 장식하면서 이들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많은 관심이 집중됐던 부케는 손담비의 절친한 친구인 공효진, 정려원 등이 받을 거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모델 강승현이 받으면서 네티즌들이 ‘우정 손절’이라는 말로 결혼식 후 설왕설래에 나선 것. 이들은 과거 인기예능 프로그램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우리 모두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며 영원한 우정을 과시했던 사이다.

특히 공효진은 3월 31일 현빈·손예진 결혼식에서 부케까지 받으며 참석했지만 손담비에게는 SNS에 축하 멘트도 남기지 않아 이런 시선에 무게가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강승현은 14일 인스타그램에 “부케는 꼭 결혼할 친구가 아니더라도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며 주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비록 우정은 잃었지만 ‘사랑은 되찾았다’는 게 연예계의 공통된 시선이다. 두 사람은 과거 ‘키스 앤 크라이’를 통해 처음 만남을 가진 후 비밀 연애를 하다 한 차례 결별한 사이다. 이후 손담비는 가짜 수산업자 사건에 휘말리고 이규혁 역시 ‘최순실 게이트’로 힘든 시간을 보내다 10년 만에 재결합해 결혼까지 이르렀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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