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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하계대학·해외봉사활동 등 대학가 외국 학교·학생 교류

고려대·동국대·성균관대 등 해외 학생들 참여 교육과정 운영
단국대·삼육대·서울시립대 등 해외봉사단 파견 현지 활동

입력 2023-06-30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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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국제하계학기(ISS)에 참가한 외국 대학 학생들. (사진제공=성균관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 전환 후 첫 여름방학을 맞이한 대학들이 국제교류 활동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대학가에 따르면 경희대, 고려대, 단국대, 동국대, 삼육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은 외국 대학 재학생이 참여하는 교육 과정 운영,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해외봉사활동 등을 마련했다.

고려대는 지난 27일 서울 성북구 서울캠퍼스 인촌기념관에서 ‘2023 국제하계대학(ISC) 입학식’을 개최했다. 6주간 운영되는 고려대 ISC에는 미국, 영국, 호주, 네덜란드, 싱가포르, 홍콩, 중국 등 약 50개국 350여개 대학 학생 2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온라인 및 대면 수업을 선보인다.

국내외 대학 교수진이 100여개 과목을 영어로 강의하며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화, 음식, 대중문화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국제하계학기(ISS)’를 선보인 성균관대는 다음달 21일까지 경영, 경제, 한국학, 데이터사이언스, 공학 등 43개 강좌와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성균관대 ISS에는 42개국 86개 대학 680여명이 참가했으며 외국 학생들의 수업 및 행사 참여 등을 돕기 위해 성대 학생들이 지원에 나섰다.

동국대는 다음달 12일까지 ‘2023 동국 인터네셔날 썸머 스쿨(DISS)’을 선보인다. 20개국 학생 130여명이 DISS에 참가했으며 문화예술, 법학, 한국어 등에 대한 강좌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서울 청계천 투어, 프로야구 관전, 놀이공원 탐방, 템플스테이 등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 이어 동국대는 일본 자매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과정 등을 제공하는 ‘2023 동국 재패니스 써머스쿨(DJSS)’을 올해 8월 개최한다.

경희대는 국제화 프로그램 ‘GC(Global Collaborative) 2023’를 다음달 21일까지 진행한다. ‘인류, 문명과 글로벌 거버넌스: 미래를 위한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열린 경희대 GC에는 국내외 학생 160여명이 참가했으며 강의, 토론 등을 비롯해 한국전통문화 체험 및 명승지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연세대 국제하계대학(YISS)에서는 지난 27일부터 △4주 △6주 과정으로 나눠 해외 대학 학생들을 참여하는 교육 과정을 진행 중이다.

지난 23일 외국인 유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 삼육대는 △방글라데시 △몽골 △네팔 △우즈베키스탄 △대만 등 해외 5개국에 봉사단을 파견, 올해 8월까지 현지 봉사활동에 나선다.

단국대 죽전캠퍼스 해외봉사단은 캄보디아, 몽골 등을 찾아 현지 학교에서 다음달 초까지 시설 보수, 보건 교육 등을 진행한다.

서울시립대 해외봉사단은 내달 2~17일 키르기스스탄에서 한국어 및 문화 교육 등 사회공헌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 대학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3~4년간 국제 교류 행사가 중단되거나 축소된 바 있다”며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국제하계대학, 봉사활동 등 해외 교류 프로그램이 재개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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