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앞 애뜰광장에 국화꽃 전시회 전경. 인천시 제공 |
인천시계양공원사업소는 오는 13∼31일까지 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자생 들국화를 비롯한 1만3000여 점의 국화꽃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국화꽃 전시는 계양공원사업소 양묘장에서 직접 재배한 국화 및 향토식물류로 코끼리, 둥근하트, 별, 달 등의 국화 조형작품을 중심으로 분재작, 다륜대작, 다간작, 일간작, 현애작 등 다양한 국화작품과 목화, 그라스류, 꽃가지, 벼 등 향토식물을 풍성하게 전시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밤에는 다채로운 야간조명으로 낮과 밤 색다른 분위기를 맘껏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특히 올해는 우리 자생국화(들국화) 50여 종의 작품을 전시해 들국화의 아름다움과 향기,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품종을 선보이며, 고향의 정취를 풍기는 소품들을 어우러지게 전시해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구선모 시 계양공원사업소장은 “애뜰광장에서 국화 및 가을식물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별로 색다른 분위기와 재미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