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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선수 앨리슨 리,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 아람코 팀시리즈 우승…연장 패 아쉬움 달래

입력 2023-10-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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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리
앨리슨 리(미국).(AP=연합뉴스)

 

교포 선수 앨리슨 리(미국)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총 상금 5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앨리슨 리는 3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 72·640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29언더파 187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21년 8월 LET 대회에서 첫 승을 올린 앨리슨 리는 2년 2개월 만에 2승째를 올렸고, 우승 상금 7만 1094 달러를 받았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이날 5타를 줄여 21언더파 195타로 2위를 차지했다.

앨리슨 리는 이번 대회 우승에 앞서 22일 경기도 파주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마지막 홀 버디를 잡아 극적으로 연장전에 합류했지만 이민지(호주)에게 져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곧바로 이번 대회에 출전에 우승을 차지하며 연장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앨리슨 리는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각각 11언더파 61타씩을 쳐 22언더파를 기록해 LET 36홀 최다 언더파 기록인 새롭게 썼다. 종전 기록은 16언더파다. 또 최종 3라운드에서도 7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29언더파를 기록, LET 사상 단일 대회 최다 언더파 타이기록도 세웠다.

앨리슨 리를 연장전에서 꺾고 우승한 이민지는 5타를 줄여 16언더파 200타로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도 출전해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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