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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어린이 식품 시장 진출...‘푸디버디’ 브랜드 론칭

김홍국 하림 회장과 엄마아빠 직원들이 직접 연구개발
성인식과 유사한 수준의 맛 퀄리티 반영

입력 2023-11-0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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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푸디버디 브랜드 론칭 (3)
김홍국 하림 회장(가운데)이 ‘푸디버디’ 브랜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하림)
하림이 어린이식 시장 개척에 나선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를 론칭하고, 김홍국 회장과 엄마·아빠 직원들이 직접 연구개발해 만든 신제품 24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 24종은 즉석밥 3종, 라면 4종, 국물요리 5종, 볶음밥 5종, 튀김요리 5종, 핫도그 2종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키즈 산업 시장은 규모가 해마다 성장하면서 ‘골드키즈’ 시대로 접어들었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어린이 전용 HMR에 대한 니즈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하림은 영유아식과 유사한 고품질 식재료에 성인식에 뒤지지 않는 맛을 반영한 ‘어린이식’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어린이식과 유아식은 영양에만 초점을 맞춰 ’맛은 없을 것‘이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어린이들의 입맛과 영양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브랜드로 어린이식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다.

특히 아토피를 앓았던 막내딸을 위해 2021년 첨가물이 없는 ‘더미식(The미식) 장인라면’을 선보인 데 이어 어린이식도 제대로 만들어보자는 김 회장의 의지가 컸다.

푸디버디의 모든 제품은 하림의 식품철학에 따라 가장 신선한 자연 식재료로 제대로 만들어졌다. 또한 ‘미식가 엄마와 딸 바보 아빠가 생각하고, 전문가가 영양 설계하고, 셰프가 만든 믿을 수 있는 어린이식 브랜드’를 목표로 BM, 셰프와 R&D 연구원, 영양 전문가 등 엄마아빠 직원들이 오랜 시간 고민하며 직접 기획, 연구 개발한 특별한 조리법이 적용됐다.

MSG를 첨가하지 않고 나트륨은 성인식 대비 20% 이상 줄였지만 이전과는 다른 맛을 구현해 아이들의 입맛의 가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푸디버디 라면은 기존 라면의 나트륨 수치(1640mg)보다 훨씬 낮은 수준(빨강라면 1080mg/하양라면 1050mg)이다.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씹고 소화할 수 있도록 재료의 식감과 크기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반영됐다. 즉석밥의 경우 시중 제품 대비 수분 함량이 5% 높아 식감이 부드러우며 많이 씹지 않고 삼켜도 소화에 부담이 없다.

라면은 얇은 면을 구현했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으로 생면의 식감을 살렸다. 미니돈까스와 치킨까스는 파인애플 퓨레로 숙성해 육질이 부드러우며 신선한 식빵을 그대로 갈아 만든 생 빵가루로 튀겼다.

푸디버디 제품은 온라인과 할인점, 편의점, 백화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하림 관계자는 “김 회장과 엄마아빠 직원들이 오랜 시간 연구하며 진정성과 ‘진짜 맛’을 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번 어린이식 시장 개척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연구 개발 등을 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한편 어린이식 제품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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