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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쇼 출연 탓?' 블랙핑크 리사 中 SNS 폐쇄

입력 2023-11-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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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사 SNS)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 계정이 폐쇄됐다. 일각에선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유명 19금 성인쇼에 출연한 탓에 계정이 닫힌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리사 웨이보 계정은 최근 “법과 규정, 웨이보 관리 규정을 위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 계정을 더는 볼 수 없다”는 안내 문구와 함께 폐쇄됐다.

CNN은 “어떤 민원이 접수됐는지 불분명하다. 다만 중국 인터넷 회사들은 자국의 무수한 검열 규정을 위반하거나 단순히 너무 큰 논란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정기적으로 SNS 계정을 정지하거나 삭제한다”며 “리사 웨이보 계정 정지 역시 그가 지난 9월 파리에서 ‘크레이지 호스’ 공연에 출연한 후 엄격히 통제되는 중국 인터넷에서 거대한 논란을 촉발한 상황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다.

리사가 출연한 ‘크레이지 호스’는 물랭루주, 리도쇼와 함께 파리를 대표하는 3대 쇼 중 하나다. 1951년 전위예술가 알랭 베르나댕이 파리에 ‘크레이지 호스’라는 카바레를 열면서 시작된 공연으로 무용수들이 하이힐, 조명, 영상을 곁들여 춤추는 공연으로 파리 3대 쇼 가운데 가장 노출 수위가 높다고 알려졌다.

CNN은 “리사 공연은 보수적인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블랙핑크 멤버 중 유일하게 한국계가 아닌 리사는 특히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웨이보에서는 리사의 해당 쇼 출연을 둘러싼 격렬한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고 했다.

한편 블랙핑크의 다른 멤버인 지수, 제니, 로제의 웨이보 계정은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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