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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늘의 주요뉴스] 청주시,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등...

청주시,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청주시 주요 교차로 내 안전시설 개선 사업 추진
청주시, 국민권익위 조정으로 한센인요양시설 고충 해결
알맞은 비료 사용으로 건강한 토양 관리하세요

입력 2023-11-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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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청주시,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_사진
청주시,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사진=청주시)
◆ 청주시,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 3일부터 12월 말까지 7,002톤 수매 -

청주시는 3일부터 12월 말까지 2023년산 공공비축미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정부 매입물량 40만 톤 가운데 청주시는 7002톤(친환경벼 220톤, 일반벼 6782톤)을 배정받았으며, 매입 품종은 알찬미, 참드림 2개 품종이다.

최종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10∼12월) 전국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으로 결정된다. 포대(조곡40kg)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이 농가에 우선 지급되고 나머지는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된다.

시는 정부양곡 품질 제고를 위해 수분 함량이 13~15%인 벼를 매입할 방침이다. 또한, 벼 품종검정(표본조사 5%)을 시행해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은 농가의 편의 및 운송 거리를 고려해 24개소의 장소를 선정해 진행한다. 매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입 관계자들은 안전조끼, 안전모를 착용하고 현장 주변에는 안전펜스, 안전바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벼 재배를 위해 힘쓴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적기 출하로 매입기간내 전량 매입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주시 임시청사.(사진=청주시) - 복사본
청주시 임시청사.(사진=청주시)
청주시 주요 교차로 내 안전시설 개선 사업 추

- 청주시 교차로 7개소, 인도 1132㎡ 정비 및 안전유도 블록 373㎡ 설치

- 안전유도 블록 등 개선으로 교통약자(장애인) 보행 안전 개선에 기여

청주시는 ‘장애인 안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 관내 주요 교차로내 안전시설을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보행 안전을 개선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11월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 1억 67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 대상지는 노후 및 파손된 안전시설이 존치돼 정비가 필요한 현장으로 성모병원사거리, 봉정사거리, 봉명사거리, 시계탑오거리, 사직사거리, 분평사거리, 용암농협사거리 등 총 7개소이다.

시는 인도 정비를 통해 횡단보도 진행 방향과 선형 블록의 방향을 일치시키고, 안전유도 블록(선형블록, 점형블록)과 볼라드를 설치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횡단보도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도정비 구간은 총 1132㎡, 안전유도 블럭 설치구간은 총 373㎡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안전한 교차로 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조속히 해당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3-1 청주시, 국민권익위 조정으로 한센인요양시설
청주시, 국민권익위 집단 현장 조정회의 개최.(사진=청주시)
청주시, 국민권익위 조정으로 한센인요양시설 고충 해결

- 청주시-질병관리청-에버그린사회복지센터, 국민권익위 조정 합의 -

전국 5개 한센인요양시설의 예산확보와 운영기준 마련을 위한 한센인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청주시는 7일 제2임시청사 회의실에서 청원구 오창읍의 에버그린사회복지센터 등 한센인요양시설의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집단 현장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현장 조정회의에는 신병대 청주시부시장,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한센인요양시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질병관리청은 한센인요양시설 특성에 맞는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예산편성 및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청주시는 한센인요양시설 관련 운영기준과 예산편성 등 제반여건 마련 시까지 운영기준 적용을 유연하게 관리해 한센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길용 한국한센총연합회장을 비롯한 1196명의 한센인들은 한센인요양시설의 특성에 맞는 운영기준 마련과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이후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지 않자 2022년 7월 집단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원회 또한 수차례의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신청인 대표와 청주시, 질병관리청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조정안을 마련하게 됐다.

신병대 부시장은 “한센인요양시설에 대한 법적 기준 마련은 오래된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좋은 사례로 청주시에서도 한센인 및 한센인시설입소자들의 주거환경이 나아지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4-2 알맞은 비료 사용으로 건강한 토양
건강한 토양 분석.(사진=청주시)
알맞은 비료 사용으로 건강한 토양 관리하세요

- 청주시, 토양 검정 무상지원으로 적정 비료 사용량 추천 -

청주시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는 청주시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료 토양 검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토양 검정’은 땅의 영양 상태를 검사하는 것이다. 농사를 짓고 나면 여러 요인으로 땅의 영양 상태가 불균형해지는데, 농기센터는 이를 확인하고 건강한 토양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알맞은 비료사용량을 추천해준다.

검정 항목은 작물이 자라는데 영향을 주는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칼륨, 칼슘, 마그네슘), 규산, 석회 소요량 등 7가지 항목이다.

청주시에 경작지가 있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토양 검정을 받을 수 있다.

농경지 5~10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잘 섞어 시료봉투(500g)에 담은 뒤 이름, 날짜, 지번, 작물명을 기재해 농업기술센터내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에 의뢰하면 된다. 결과는 2주 이내에 받아 볼 수 있다.

시료를 채취할 때는 토양 지표면을 1cm 정도 걷어내고, 삽을 사용해 작토심(0~15cm)의 토양을 채취한다. 토양을 한 삽 파서 제거한 후 삽으로 15cm 깊이로 옆면을 따라 층위별 같은 부피로 시료를 채취한다.

시 관계자는 “토양 검정은 농작물 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 농한기에 퇴비나 화학비료를 뿌리지 않은 상태에서 받는 것이 좋다”며, “건강한 토양에서 건강한 농산물이 생산되듯이, 토양의 환경 변화를 살펴보며 관리하는 것이 과학영농 및 친환경농업의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의 안전한 생산과 유통을 위해 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021년 455.97㎡의 규모로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설치했다. 토양 검정, 가축분뇨 분석, 잔류농약 분석 등 연간 10,000건 이상의 분석을 하며 청주시 농산물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청주=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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