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생활경제 > 유통

이마트 노브랜드, 식물성 재료로 만든 피자·만두·아이스크림 출시

입력 2023-11-08 08:58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231108085626
노브랜드 식물성 6종.(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자체브랜드 ‘노브랜드’가 식물성 재료로 만든 피자, 만두, 아이스크림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노브랜드가 식물성 식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브랜드가 이번에 새로 선보인 ‘베지 피자’는 치즈를 포함해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도우에서부터 맥주 부산물인 ‘맥주박’을 활용한 대체 밀가루 ‘리너지 가루’를 썼다. 리너지 가루는 일반 밀가루를 사용할 때부터 탄소 배출과 물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친환경적이면서도 단백질 함유량은 일반 밀가루의 2배, 식이섬유는 20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치즈를 쓰지 않았지만 토마토 소스와 버섯 애호박 파프리카 브로컬리 등 풍부한 야채 토핑으로 피자 맛을 구현한 것도 베지 피자의 특징이다.

고기를 넣지 않은 ‘노브랜드 베지 교자’ 2종도 눈길을 끈다. ‘베지교자 야채’는 두부 당면 대파 부추 당근 마늘 생강 표고버섯 등 야채로만 만든 만두로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더 강해졌다. ‘베지교자 김치’는 김치와 야채가 어우러졌다.

노브랜드는 우유 등 동물성 재료를 배제한 ‘플랜트 베이스드(Plant Based)’ 아이스크림도 3개 상품을 내놓았다.

노브랜드는 2015년 첫 선을 보인 후 현재 약 1500여개 상품을 운영 중이다.

노병간 이마트 PL상품 담당은 “식물성 식품 출시는 고객의 일상을 구성하는 다양한 부분을 노브랜드가 더 많이 책임지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며 “앞으로도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의 수요를 파악해, ‘우수한 품질과 가성비를 동시에 갖춘’ 노브랜드의 정체성을 실천한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