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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답장 아니에요…남현희 "전청조 'SNS 무단 사용" 주장

입력 2023-11-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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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사진=연합)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씨가 전 연인인 전청조(27)씨 관련 논란이 일었을 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답장한 것이 본인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남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이거 제가 답장한 거 아니에요. 저 잠시 자리 비웠을 때 제 폰을 쓴 거네요. 후 진짜...”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해당 메시지는 지난달 남씨의 재혼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을 때 한 네티즌이 그에게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냈을 때의 상황에서 담겼다.

한 네티즌이 ‘전청조는 여자다. 구치소에서 복역한 전과도 있다’는 내용을 알리며 “혹시 모르니까 꼭 서류 확인해 보라”고 조언했다.

이에 남씨는 짧게 “네 감사합니다”라고만 답했다. 당시 남씨의 미온적인 반응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남씨는 또 자신의 조카와 주고 받은 메시지도 공개하며 “이것도 저 아니다. (전씨가)제 인스타 DM을 허락도 없이 사용했다”고 밝혔다.

남씨의 계정에서 남씨 조카에게 전송된 메시지는 “꼭 너 같은 애들이 내 얼굴 봐야 정신차리더라. 겁대가리 없이”, “지금도 말하는 게 싸가지 없는 거 봐라”, “평택 바닥에서 너랑 같이 너 주변 것들이랑 같이 숨도 못쉬게 하겠다” 등 협박적 내용이 담겼다.

한편, 전씨는 지난 10일 투자금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된 후 검찰에 송치됐다. 현재 피해자 수는 23명, 피해 규모는 28억원이 넘는 걸로 알려졌다.

피해자 가운데 남씨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 펜싱 아카데미의 한 수강생 학부모는 남씨를 공범으로 함께 고소한 상태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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