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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금융 분야 국제 인공지능 학회서 논문 발표

입력 2023-11-27 09:20 | 신문게재 2023-11-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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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AI 국제 학회 논문 발표_221127
(자료=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금융 분야 최대 국제 인공지능(AI) 학회 ‘국제 금융분야 인공지능 컨퍼런스(ICAIF)’에서 고객센터 상담 내역을 요약하는 생성형 AI 모델을 소개한다고 27일 밝혔다.

ICAIF는 금융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AI 국제 학회로, JP모건과 모건 스탠리, US 뱅크, 블랙록 등 글로벌 주요 기관의 임직원과 세계 유수 대학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다.

언어모델과 리스크 관리·신용평가·설명가능한 인공지능·투자·사기탐지 등 금융 분야 AI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해당 컨퍼런스에 제출된 약 200여편의 논문 중 상위 27%인 53편에 대해서만 뉴욕 컨퍼런스에서 직접 구두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카카오뱅크는 이러한 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센터 상담 내용을 요약해주는 생성형 AI 모델을 파인 튜닝 방식으로 자체 개발했다. 파인 튜닝은 한번 학습이 완료된 언어모델에 도메인 특화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원하는 업무 영역에서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모델을 튜닝하는 기술이다.

심사위원단은 카카오뱅크의 이번 연구 결과는 금융 분야 고객 상담 센터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향상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존 거대 언어 모델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고객상담 요약 분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모델을 도출한 데에 의미가 크다”며 “ 앞으로도 당행의 인공지능 기술들이 국내외 주요 학회에서 소개될 수 있도록 꾸준하게 개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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