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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78.8…3개월 연속 하락

입력 2023-11-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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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경기전망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이 보는 12월 경기전망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4~21일 305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1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대비 1.9포인트(p) 하락한 78.8로 9월(83.7) 이후 3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2.9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의 12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3.6p 하락한 80.9이며, 비제조업은 1.2p 하락한 77.8로 나타났다. 건설업(78.2)은 전월대비 2.6p 하락했으며, 서비스업(77.8)은 전월대비 0.8p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는 기타운송장비(88.6→96.0), 기타기계및장비(83.9→88.8), 의복·의복액세서리및모피제품(85.6→87.5)을 중심으로 6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의료용물질및의약품(102.0→89.3), 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97.3→87.6), 음료(95.1→85.6), 식료품(101.0→91.) 등 17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0.8→78.2)이 전월대비 2.6p 내려갔고, 서비스업(78.6→77.8)은 전월대비 0.8p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교육서비스업(86.4→89.6),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86.5→87.8) 등 3개 업종이 오른 반면,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79.6→67.1), 부동산업(80.1→75.4) 등 7개 업종은 떨어졌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을 보면 내수판매(80.4→78.7), 수출(81.3→79.9), 영업이익(77.1→76.8), 자금사정(77.8→77.0)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4.7→94.8)도 전월대비 소폭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12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은 자금사정, 원자재, 설비는 개선된 한편,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수출 전망은 악화된 한편, 내수판매는 보합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11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1.8%)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6.6%), 업체간 과당경쟁(34.3%), 원자재 가격상승(34.2%) 순으로 뒤를 이었다.

경영애로 추이를 보면 내수부진(59.1→61.8), 인건비 상승(46.2→46.6), 판매대금회수지연(18.8→19.0) 등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업체간 과당경쟁(35.0→34.3), 고금리(25.2→25.0), 원자재가격상승(35.6→34.2) 등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2023년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8%로 전월대비 0.1%p 떨어졌으며,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69.3%→69.4%)은 전월대비 0.1%p 상승했으며, 중기업(76.9%→76.6%)은 전월대비 0.3%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1.9%)은 전월대비 보합으로 나타났으며, 혁신형 제조업(75.2%→75.0%)은 전월대비 0.2%p 하락했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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