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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이엔씨 하남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사망 중대재해 발생

작업 중 10미터 아래로 추락
노동부, 산안법·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

입력 2023-12-0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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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이엔씨 공사현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해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등 위반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

5일 노동부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유명이엔씨 ○○○하남데이터센터 신축 전기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남성·한국인·37세·원청)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재해자는 지난 4일 오전 9시 36분경 데이터 센터 지상1층 로비에서 고소작업대에 탑승해 전선관 설치 작업을 하던 중 10미터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이 공사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는 사고 후 경기고용노동지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 성남고용노동지청 건설산재지도과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사고내용 확인 후 작업중지 조치했다. 이어 사고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즉시 착수해 엄중조치할 계획이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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