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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오늘의 주요 뉴스]김영환 충북지사, 베트남 실리외교 시동건다 등...

김영환 충북지사, 베트남 실리외교 시동건다
충북도,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우수상 수상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 당부
김영환 도지사, 대설·한파 대책회의 추진

입력 2023-12-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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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전경.(사진=충북도)
충청북도 전경.(사진=충북도)
김영환 충북지사, 베트남 실리외교 시동건다

-베트남 경제수도 호찌민시와 자매결연 체결, 실리외교 기반 구축-

-호찌민 경제통상포럼 개최, 양 지역 교류협력 논의의 장 마련 등-

김영환 지사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베트남 출장길에 나선다.

김지사는 17일 호찌민시에 도착하여 18일 인민위원회 방문 등 사전에 조율된 행사ㆍ면담 등을 추진하고 19일 빈푹성을 방문해 당서기 면담 등을 진행한 다음, 당일 밤늦게 귀국편 항공기에 올라 20일 새벽 귀국하는 2박 4일간의 숨 가쁜 베트남 일정을 소화한다.

베트남 경제수도인 호찌민시에선 충청북도의 해외 경제협력 기반을 넓히고 도내 우수공산품, 농산물 등의 판로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협력기반 마련을 위해 호찌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베트남 GDP의 24%를 차지하고 있는 호찌민시는 세계적인 물동량을 자랑하는 항구, 동남아 허브공항의 기능을 담당하는 공항과 인구 천만의 대도시로서의 광범위한 소비시장까지 갖추고 있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더불어 동남아 최대의 시장이자 중추도시로 꼽히는 곳이다.

또한 양 지역 산업, 기업 간 실질적 협력을 모색하고 다양한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양 지역에서 150여명이 참여하는 충북-호찌민 경제통상포럼을 개최해 양 지역 전략산업, 주요 기업 소개에 이어 협업 가능분야, 방법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포럼과 병행하여 호찌민시 주요 대학과의 간담회에선 민선 8기 충북도정의 핵심사업인 충북형 K-유학생 유치방안, 석박사급 고급 연구인력 유치 사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베트남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수출유망기업 10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전방위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지사 일행은 호찌민 일정을 마치고 자매결연 지역인 빈푹성으로 이동한다.

빈푹성에선 충북형 K-유학생 사업의 핵심 협력 파트너인 빈푹성과 K-유학생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빈푹성 진출 국내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지기업 K-유학생 수요, 기업연계 유학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파워로직스 사업장을 방문해 출향기업 격려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김영환 지사의 이번 베트남 방문은 우리의 핵심협력국으로서 베트남의 위상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베트남과 경제통상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소멸 시대에 대응할 유력한 정책 수단으로 각광받는 충북형 K-유학생 사업의 본격 추진을 기반을 마련해 유학생 1만명 유치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우수상 수상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우수상 수상.(사진=충북도)
충북도,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우수상 수상

- ㈜코메가(대표 정훈백) 대상, 괴산농협배추작목반(작목반장 문태복) 우수상 -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지난 12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23년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코메가(대표 정훈백)가 대상을 괴산농협배추작목반(작목반장 문태복)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농식품 수출 현장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한 농식품 수출사례를 발굴하는 대회로 전국에서 많은 수출경영체가 지원했다.

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코메가는 생들깨기름을 생산하고 있는 농업경영체로 음성군에서 들깨작목반을 조직하고 생산된 들깨를 전량 수매해 러시아·일본·대만·홍콩·태국 등 다수 국가에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괴산농협배추작목반은 2016년부터 대만에 배추를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도 7백 톤 가까운 물량을 수출하여 가격 변동이 심한 배추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정착시켰다.

또한 충북농업기술원 박성식 원예기술팀장이 수출 기술지원 유공 공무원으로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기술원 여우연 기술보급과장은 “세계경제 둔화 등 수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충북이 전국 단위 경진대회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며 “농업기술원은 농약 안전성 교육 및 현장컨설팅을 강화해 충북의 우수한 농산물이 많은 국가에 안정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 당부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검사.(사진=충북도)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 당부

- 하수처리장 유입하수 노로바이러스 농도 4~8배 증가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지역 하수처리장 유입하수에서 겨울철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 검출 농도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유입하수를 통한 병원체 감시는 지역사회 환자 발생을 추정하는 새로운 분석 기법으로, 감염병 유행에 대한 조기 감시가 가능하며, 우리원에서는 청주, 진천, 덕산, 옥천, 충주하수처리장 5곳에 대해 병원체 감시를 진행하고 있다.

유입하수 중의 노로바이러스 검출 농도는 11월 대비 12월 첫 주에서 하수처리장 별로 최소 4배에서 최대 8배 증가했고, 검출 농도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이는 현재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증가하는 양상과 비슷한 경향성을 보인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겨울철 주로 발생하며,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거나 감염된 환자의 구토물 및 주변 환경에 존재하는 소량의 바이러스 노출로도 쉽게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 또는 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 씻기, 충분한 온도에서 음식 익혀 먹기, 굴이나 조개 등 어패류는 조리하기 등 안전한 음식 섭취와 조리가 필요하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하수처리장 유입하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결과 분석을 통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도지사, 대설·한파 대책회의 추진

- “대설, 한파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다할 것” -

김영환 도지사는 16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뤄진 대설, 한파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행정력을 총력 대응해 도민의 안전에 대한 책임을 당부했다.

이날 대설·한파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김 지사는 “내일 아침 출근은 없지만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도로 결빙에 따른 사건, 사고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늘 저녁부터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해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국도 부근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는 도 및 시군,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염수 살포 등 장비를 총동원하고 도로 제설작업을 강조했다.

이어, “도민들에게 기상특보상황 및 대설, 한파에 따른 행동요령 등 재난문자를 선제적으로 보내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며, “대설주의보에 따라 도민들께서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시에는 방한용품을 착용하여 안전에 유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영환 도지사는 지난 15일 밤에도 “한파특보 발효에 따라 관련부서에 안전사고 예방 등 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한편, 충북도는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16일 04시부로 초기대응 비상근무를 가동했고, 16일 12시 30분 대설주의보가 발표되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하고 있다.

[크기변환]대설, 한파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설, 한파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사진=충북도)
노바백스 XBB1.5 신규백신, 18일부터 접종 시작

- 18일부터 사전 예약 및 접종, 12세 이상 전연령 무료 접종 -

충북도는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합성 항원방식의 코로나19 XBB1.5 변이 대응 백신을 18일부터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노바백신 XBB1.5. 신규백신은 B형 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의 생산방식과 동일하게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든 합성항원 백신으로 기존 mRNA 백신(모더나, 화이자) 접종이 어려운 분을 위해 개발된 대체 백신이다.

이번 백신은 12세 이상 전연령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시행하며 당일접종 및 사전예약은 12월 18일부터 시작된다.

백신 접종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접종 가능하며 이전 접종력과 감염력에 상관없이 기간내 1회 접종 가능하다.

접종은 사전예약 없이 접종기관에 직접 방문 가능하며, 사전예약은 온라인(ncv.kdca.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접종기관은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이며, 자세한 사항은 코로나19 예방접종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신규 도입된 노바백스 백신은 도민 접종경험이 많고 안전하게 생각하는 B형 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과 같은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백신으로, 그간 mRNA 백신 접종에 어려움이 있던 분들에게 좋은 대안이 마련된 만큼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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