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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당류 저감화 소규모 제과점 33곳 확대

기술지원부터 표지판, 위생용품 및 홍보·마케팅 지원

입력 2023-12-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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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류 저감화 제과점 표지판
인천시가 지정한 당류 저감화 제과점 표지판. 인천시 제공


시민들이 당류를 줄인 건강한 빵을 만날 수 있도록 인천시가 당류 저감화 제과점을 현재 17곳에서 신규로 16곳을 지정해 33곳으로 확대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당류가 적게 함유된 건강한 빵을 시민들에게 판매하기 위해 당류 저감화 기술지도 및 당류 함량 수거검사 등을 통해 당류 저감화 제과점 33곳을 선정했다.

인천시가 당류 저감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것은 인천시민의 높은 당뇨병 진단율과 낮은 혈당수치 인지율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지난해 지역 건강통계’에 따르면 인천의 ‘30세 이상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9.3%로, 전국 17개 시도 중 2위를 기록했으며, 혈당수치 인지율은 23.3%로, 전국 17개 시도 중 15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당을 줄인 건강빵이 유통될 수 있도록 소규모 제과점이면서 당류 저감화 제과점 운영을 희망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당류 저감화 기술지원 및 업소내 위생관리 등 현장평가를 통해 당류 저감화 제과점 지정했다.

또한 인천시민이 동네 제과점에서 당류 저감빵을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중구·동구·계양구 2개소, 미추홀구 3개소, 연수구·부평구 4개소, 남동구 11개소, 서구 5개소로 총 33개 제과점을 선정했다.

지정된 제과점에는 당류 저감화 표지판 및 당류 저감빵을 판매할 제과용 푸드박스 등을 지원하고 인천투어 홈페이지에 소개하는 등 홍보 ·마케팅도 지원하고 있다.

신남식 인천시 건강보건국장은 “소규모 제과점에서 건강한 빵이 제조·판매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기술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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