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_럼피스킨 관찰하는 모습(사진:가축방역팀 |
22일 군은 “럼피스킨 첫 발생일인 지난 10월 24일, 방역대 내 농가에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고, 백신접종 후 1개월이 지난 최근 4주까지 방역대 내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 했지만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제 대상은 관내 6개 방역대에 있는 507개 소농가로, 이번 조치에 따라 방역대 내 소 사육 농가, 축산종사자, 차량, 가축, 생산물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가 모두 풀렸으며, 폐쇄된 가축시장도 재개된다.
단, 발생 농가는 아직 재 입식 절차가 남아 있다. 30일 동안 소독. 세척을 철저히 한 후, 군과 검역본부의 점검 및 환경 검사 후 재 입식 할 수 있다.
앞서 군은 관내 9개 농가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해 1072두를 살처분했으며, 499개 농가 2만여 두 에 대한 긴급 예방접종을 완료한 바 있다. 군 보건소, 인천강화옹진축협의 협조로 럼피스킨 매개충 집중 방제와 지난달 3일 이후 럼피스킨 비발생으로 방역대 해제 조건이 충족됐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1차로 방역대를 해제했고, 이후 순차적으로 보호지역(500m~3km)과 관리지역(500m 이하) 내 266개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 한 결과, 21일 전체 방역대를 해제한 것이다.
특히 군은 재발 방지를 위해 새로 태어난 송아지 90여 두 에 대해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며, 내년에도 럼피스킨 추가 유입 차단을 위해 방제단을 운영해 모기·파리 등 매개충 제거에 집중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 소농가는 럼피스킨 재발 방지를 위해 선원면에 있는 상시 거점 소독시설을 이용해 출입 차량 소독 철저는 물론 외부인 출입 금지, 소독 및 정화조 주변 해충방제 등 기본 방역 수칙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이환 기자 hwan9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