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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통큰 기부'…“미래에셋컨설팅 주식 25% 기부”

입력 2024-01-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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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주식기부 약정_사진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왼쪽)이 지난 12월 26일 미래에셋센터원에서 미래에셋희망재단과 주식 기부약정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그룹)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대한민국 인재 육성을 위해 미래에셋컨설팅 지분 25%를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미래에셋그룹은 2일 박현주 회장이 지난달 26일 미래에셋센터원에서 미래에셋희망재단과 이러한 내용의 기부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현주 회장은 “향후 미래에셋희망재단에서 기부 받은 주식을 통해 한국경제의 근간인 과학기술 발전과 청년인재육성에 쓰여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희망재단은 박 회장이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어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1998년 설립 이래 국내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업과 자기계발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현행 공익법인의 주식 보유와 관련한 규제 등이 완화되는 시점에 진행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도 향후 가족간 협의를 통해 기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주식 기부 약속은 2세 경영이 아닌 전문 경영인 체제를 약속한 박현주 회장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박 회장이 미래에셋 창업 이후 재단을 설립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취지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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