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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홍콩 H지수 ELS 사태, 3월 안에 결론낼 것"

입력 2024-01-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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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금융현안 간담회 인사말하는 이복현 금감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신년 금융현안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9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여부에 대한 현장점검사에 대해 “올해 2~3월이 지나기 전에 최종적인 결론을 내리는 것이 감독 당국의 욕심”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복현 원장은 금융지주 회장들과 신년 금융 현안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ELS 판매사 현장점검은 상당히 부적절한 핵심성과지표(KPI)설정 등 운영상 문제점이 드러난 상황에서 문제점이 무엇이 있는지 검사를 통해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라며 “필요한 검사를 빨리하고 공감대가 모아질 부분이 있으면 모으고 투자자 의견도 최대한 많이 들어 결론을 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복현 원장은 “손실 분담 내지는 책임 소재를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은 홍콩 H지수 ELS를 판매한 일부 판매사가 ELS 판매 실적을 인사 평가에 비중 있게 반영하고, 판매 한도를 증액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판매사에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주요 ELS 판매사는 국민·신한·하나·농협·SC제일 등 은행 5곳과 증권사 7곳 등 총 12곳이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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