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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이성종 “소속사 정산 미지급”…에스피케이엔터에 계약 해지 통보

입력 2024-01-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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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종 (사진=인피니트 페이스북)

그룹 인피니트 이성종이 현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16일 이성종은 이와 관련해 장문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2022년 8월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이성종은 “당시 소속사는 나의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 약속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계약을 했다”며 “그러나 처음의 약속과 달리 계약 직후부터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방송 출연이나 팬미팅·앨범 발매에 필요한 지원을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고 약속한 계약금도 지급 받지 못했다. 취소된 팬미팅 환불 역시 계속 해결을 부탁했지만 외면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성종은 지난해 3월 솔로 싱글 ‘더 원(The One)’을 발표하고 유럽 투어를 돌았다. 지난해 7월엔 인피니트 완전체로 ‘비긴(13egin)’을 발표하고 아시아 투어에 나서기도 했다.

이성종은 “회사의 미비한 지원에도 나는 회사와 신의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활동했다”며 “그러나 회사에서는 정산자료도 제공하지 않고 해당 활동 정산금도 지급하지 않은 채 차일피일 미루기에만 바빴다”고 호소했다.

결국 이성종은 지난달 초 법무법인을 통해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측에 내용 증명을 보내 계약 위반 사항에 관한 시정을 요구했다.

이성종은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는 대답을 회피하기만 했다. 이에 부득이하게 2023년 12월 하순경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지할 수밖에 없었다”며 “신뢰 관계가 파탄에 이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법무법인을 통해 정식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0년 그룹 인피니트로 데뷔한 이성종은 ‘내꺼하자’, ‘Paradise’, ‘추격자’, ‘Man In Love’, ‘Destiny’, ‘Bad’, ‘태풍(The Eye)’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며, 현재 인피니트 멤버들은 각자의 소속사에서 개인 활동을 하며 팀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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