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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과할 일?”…뉴진스 민지, ‘칼국수 발언’ 사과 “미숙한 태도 반성”

입력 2024-01-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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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 (사진=뉴진스 인스타그램)

걸그룹 뉴진스 민지가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지속되는 악플을 유발한 일명 ‘칼국수 사건’과 관련해 사과 입장을 전했다.

16일 민지는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1월 2일 버니즈분들과 소통하는 라이브에서 저의 말투와 태도가 보시는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민지는 “작년 겨울 칼국수가 뭔지 모른다는 제 말에 어떤 반응들이 있었는지 저도 알고 있었다. 제가 편식이 심해 칼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어 칼국수의 종류와 맛을 생각하다 저도 모르게 칼국수가 뭐지? 라는 혼잣말이 나와 버렸다. 혼잣말이라 오해가 생길지 몰랐고, 명확한 해명을 하고 싶었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인 것 같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질 거라고 생각했다”고 처음 논란이 불거진 한 방송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 판단과는 다르게 더 많은 말들이 따라붙고 멤버들과의 사이까지 언급되며 이상한 오해를 받는 게 일 년이라는 시간 동안 계속해서 저를 알게 모르게 괴롭혔던 것 같다”며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해명을 했지만 너무 미숙한 태도로 실망시켜드린 점 스스로도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민지의 ‘칼국수 발언’은 뉴진스가 지난해 출연한 한 유튜브 방송에서 시작됐다. 해당 방송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토종 한국 사람이 칼국수를 모르는건 말이 안된다”며 마치 민지가 이미지를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 처럼 여론몰이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민지는 최근 팬들과 라이브 방송 소통 도중 “여러분, 제가 칼국수를 모르겠어요?”라며 “여러분 칼국수의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 뭐가 들어가는지, 어떤 재료로 만드는지 다 알고 계시냐”고 해명했지만 오히려 이후 팬들과 기싸움을 하려 한다며 말투와 태도를 지적받았다.

민지는 “이번 일을 통해 휴가 중에 많이 고민해보고 주변분들과 대화를 통해서도 제 말 한마디의 책임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많이 배웠다”며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 조심하고 신경쓰겠다. 라이브를 보며 불편하고 당황하셨을 버니즈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민지의 사과문을 두고 일부 팬들은 “이게 사과할 일?”, “아이돌 힘들겠다”, “별걸 다 사과하네”, “애초에 논란이 될 일이 아닌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민지가 속한 뉴진스는 2022년 7월 데뷔해 ‘어텐션(Attention)’, ‘오엠지(OMG)’, ‘디토(Ditto)’, ‘하이프 보이(Hype Boy)’, ‘슈퍼 샤이(Super Shy)’, ‘쿠키(Cookie)’, ‘ETA’, ‘쿨 위드 유(Cool With You)’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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