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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 뿔났다 "20일 집단휴학"…90%, 정부는 "학부모 동의서" 필요

입력 2024-02-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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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생, 히포크라테스 선서'
‘의과대학생, 히포크라테스 선서’(연합)

 

전국 대학의 의대생과 의학전문대학원생이 집단휴학을 강행한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6일 밤 비상대책위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20일을 기점으로 각 단위의 학칙을 준수해 동맹(집단)휴학 및 이에 준하는 행동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의대협은 40개 의대 등이 참여하는 단체로, 지난 15일에도 35개 의대의 대표자들이 같은 내용의 결의를 한 바 있다. 의대협은 15~16일 전국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이 응답해 응답자의 90% 이상이 동맹휴학에 찬성 의사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설문 문구와 정확한 투표율, 찬성률은 밝히지 않았다.

의대생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교육부는 지난 16일 의과대학 교무처장들과 온라인 회의를 열고 학생들의 휴학 신청이 들어올 경우 요건과 처리 절차를 정당하게 지켜 동맹휴학이 승인되지 않도록 학사 관리를 엄정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휴학계를 내려면 학부모 동의서가 필요하다”며 학칙을 준수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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