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영국왕실골프협회, 골프 규칙 레벨 3 TARS 개최…우정힐스 골프장서 열어

대한골프협회와 영국왕실골프협회가 16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골프 규칙 레벨 3 TARS를 개최했다.(사진=대한골프협회)

대한골프협회(KGA)와 영국왕실골프협회(R&A)가 골프 규칙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R&A 레벨 3 TARS를 개최했다.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이번 레벨 3 TARS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레벨 2 상위 합격자 44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KGA는 2015년부터 레벨 1과 레벨 2 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하여 우수한 성적의 합격자를 배출해 왔다. 하지만 매년 2월 영국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개최되는 R&A 레벨 3 TARS에 파견할 수 있는 자리는 매우 제한적이었다. 때문에 KGA는 R&A와 협의한 끝에 레벨 3 TARS를 전 세계 최초로 두 차례 연속으로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협의하면서 진행되게 됐다.

따라서 두 번째 레벨 3 TARS는 오는 19일과 20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시도협회 및 연맹 소속의 레프리 및 대회운영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이 세미나를 위해 R&A에서 김진우 이사가 강사로 파견되었고, KGA 구민석 팀장과 이현규 대리가 강사로 초청됐다.

R&A의 김진우 이사는 “한국은 대한골프협회의 적극적인 골프 규칙 보급 사업으로 세계적으로 규칙에 대한 이해와 열정이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며 “교육에 대한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이번 R&A 레벨 3 TARS를 준비 운영한 KGA 이현규 대리는 “앞으로도 골프 규칙이 국내에서 보급될 수 있도록 국제기구와의 교류, 국제 세미나 유치 등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