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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아티산기능인협회 서홍원 회장 "K-푸드 세계화에 앞장"

입력 2024-04-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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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티산기능인협회 서홍원 회장(아델라7 대표)이 지난 12일 브릿지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 제공)
제12회 부산국제 AF 아티산 페스티벌 대회가 오는 10월 6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대회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한국아티산기능인협회장 서홍원 대표(아델라7)이 K-푸드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홍원 대표에 따르면 ‘아티산’은 불어로 기능장, 명장, 장인이라는 뜻이며 사단법인 한국아티산기능연합회는 다양한 국가의 기능인들이 모여 활동하는 곳으로, 베이커리, 요리, 커피 등 여러 분야가 포함돼 있다. 연합회는 국내외에서 교육 및 경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매년 부산국제 AF 아티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부산국제 AF 아티산 페스티벌은 우수한 기능을 보유하고 미래를 꿈꾸는 기능소상공인과 숙련 기능인들을 육성하고자 개최된다. 또한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뉴질랜드, 홍콩, 네팔 등의 나라가 참여하는 부산의 대표 식문화 기능인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아티산협회는 조리·제과·제빵·커피·카빙·화훼·꽃차까지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페스티벌을 통해 기술을 교류하고, 우수기능인을 발굴 및 선정하고 숙련기술자의 저변확대와 숙련 기술우대 풍토 조성을 통한 숙련기술자의 사회적·경제적 지위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제11회 부산국제 AF 아티산 페티벌 대회가 10월 7일부터 8일까지 부산 남구 용호별빛공원에서 전국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바 있다. 올해도 제12회 부산국제 AF 아티산 페티벌 대회가 10월 6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경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부산시로부터 제과제빵 명장으로 선정된 서홍원 대표는 SNS상에서 유명한 부산의 대표 빵집 ‘아델라7’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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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홍원 한국아티산기능인협회 회장.(사진=도남선 기자)
서홍원 대표는 “아델라7 에서는 가루쌀 분말, 쌀을 밀가루 대체해서 쌍빵을 개발하고 있으며 곧 머핀과 식빵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지난해에는 19개 제과점에서 76개 제과·제빵 신메뉴를 개발한데 이어 올해는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델라7은 해외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서 대표는 “특히 우간다와 몽골에서 제빵 기술을 전파하고 현지인들에게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는 제빵 기술을 통한 지역 사회 기여 및 국제 협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매장을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며, 매장 방문시 새로운 제품을 소개하고 고객들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홍원 대표는 30년간 제과제빵업에 종사하며 쌓은 오랜 현장 경험과 철저한 관리체계로 유명한 경영인이다. 지난 2020년에는 뛰어난 기술력과 투철한 직업관으로 제과·제빵분야의 발전을 일궈낸 노력과 기능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사회봉사활동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장을 받았다. 2017년 9월에는 직업인의 날 우수숙련기술인으로 국무총리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 위덕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창신대학 제과·제빵 외래교수, 동의과학대 식품과학계열 겸임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국가기술 자격대여행위 감사단(노동청/인력관리공단), 한국전문자격 평가원, 한국아티산기능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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