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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넷마블 "전투 재미·원작 구현 다 잡은 나혼렙:어라이즈, 글로벌 흥행 자신"

입력 2024-05-07 10:13 | 신문게재 2024-05-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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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개발자 인터뷰

김준성 넷마블네오 개발총괄 본부장(왼쪽부터), 진성건 넷마블네오 개발 PD, 문준기 넷마블사업본부장. (사진제공=넷마블)

 

“원작 스토리의 재현뿐 아니라 액션 게임의 본질인 전투의 재미를 충분히 살리는 방향으로 게임을 개발했습니다. 원작 팬뿐 아니라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분 모두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넷마블의 기대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나혼렙:어라이즈)’가 오는 8일부터 글로벌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나혼렙: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이다.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네오에서 개발한 나혼렙:어라이즈는 고퀄리티의 원작 구현과 스타일리시한 전투 액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김준성 넷마블네오 개발총괄 본부장은 “재미있는 전투를 가진 액션 게임은 그것만으로도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며 “원작에 충실하면서 원작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확장하는 방향으로 나혼렙:어라이즈의 세계를 구현했다. 원작자인 추공 작가도 게임에서 확장된 이야기에 호평했다. 원작 팬들도 구현도가 높고 IP 게임 중 손에 꼽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주셨다”고 말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이미지제공=넷마블)

 

게임에서 이용자는 원작의 주인공 ‘성진우’가 되어 원작의 스토리 라인을 경험할 수 있다. 웹툰의 장면을 동적으로 구현한 ‘웹툰 이미지 컷씬’과 3D 모델링을 통해 웹툰의 배경 및 인물을 구현한 ‘시네마틱 컷씬’ 등을 적용해 보는 재미를 끌어올렸다.

전투 액션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게임 속 성진우는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전투 방식이 달라진다. ‘스킬룬’을 통해 새로운 스킬을 획득하는 원작의 설정을 도입, 장착하는 종류에 따라 액션과 효과가 크게 변화한다. 이 밖에 △극한회피 △QTE 스킬 △그림자 군단을 활용한 전투 △다양한 헌터와 함께 하는 연계 플레이 등을 도입해 액션의 재미를 더했다.

진성건 넷마블네오 개발 PD는 “조작부터 스킬 사용, QTE, 태그 등 모든 부분에서 플레이했을 때의 재미를 생각해 개발했다. 이 부분이 나혼렙:어라이즈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완성도 높은 액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이용자와 함께 하는 레이드, 던전 공략의 기록을 경쟁하는 타임어택 콘텐츠 등 경쟁 콘텐츠도 추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그림자군단 전투
(이미지제공=넷마블)

 

액션이 중요한 만큼 게임패드를 지원하며, 모바일 버전에서는 조작감을 낮춘 대신 편의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조작감을 개선했다. 출시 시점 기준 서비스 대상인 PC와 모바일 외에도 연내 글로벌 유통 플랫폼 ‘스팀’에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콘솔 플랫폼 대응도 계획 중이다.

진 PD는 “원작 IP가 가진 스토리의 몰입도와 매력, 성진우의 성장 과정, 함께하는 헌터, 그림자군단의 전투가 함께 하기에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나혼렙:어라이즈가 액션 게임으로 지칭되는 장르를 대표하며 대중적으로 액션 게임의 저력을 보여주는 타이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넷마블의 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만큼 나혼렙:어라이즈의 성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한 사전등록에는 한 달 만에 1200만명이 넘는 게이머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특정 국가의 이용자만 좋아한 것이 아닌 글로벌 전 권역에서 사랑받은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인 만큼 성과도 폭넓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누적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처럼 나혼렙:어라이즈도 넷마블의 중요한 캐시카우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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