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Life(라이프) > 쇼핑

일하는 중년들, 아울렛으로 몰린다

신세계·롯데 주말 각종 이벤트 개최... '모시기' 경쟁 치열

입력 2014-09-19 14:1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신세계파주아울렛
신세계 파주 아울렛에서는 19일부터 쇼핑 나이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사진제공=신세계 사이먼)


서구형 아울렛들이 소비의 주류계층인 일하는 40~50대 중년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파격 세일에 나섰다. 실제 백화점과 대형 마트의 성장세가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는 데 반해 아울렛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일 정도다. 지난해 국내 아울렛 시장 규모는 약 9조9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3.9%가 늘어났다. 올해는 1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대표 강명구)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19일부터 3일간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와 함께 실속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쇼핑 나이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영업시간을 10시까지 연장하고 국내외 유명 브랜드 의류, 리빙 등 다양한 품목들을 추가 할인 및 균일가로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바비큐 파티, 와인 제안전, 캠핑카 플리마켓, 재즈 콘서트 등 다채로운 야외 이벤트도 열려 아울렛을 찾은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패션ㆍ잡화브랜드도 할인폭을 크게 높였다. 폴리폴리와 세라는 40% ~ 70% 할인을 실시하며, 나인웨스트는 2만 9000원부터 3만 9000원의 균일가전을 진행한다. 중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들의 세일폭도 남다르다. 에스카다는 2012년 가을·겨울 코트 및 아우터를 70%, 마쥬는 12년 가을·겨울 상품을 70%, 2013년 가을·겨울 상품을 40% ~ 50% 할인 판매한다. 코치는 기존 30% ~ 50% 할인율에 30%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니나리치도 아멜리라인 쇼퍼백을 70% 싸게, 지갑은 3만 9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주말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 아울렛을 찾은 주부들을 위해 리빙 브랜드도 실속 아이템들을 착한 가격에 선보인다. 헹켈은 4스타 6종 블록세트를 19만 9000원에 판매하고, 휘슬러에서는 믹싱볼 2종 세트를 60% 할인한 4만 6000원에 제공한다.

이외에도 실리트, 테팔, 르크루제 등 유명 리빙 브랜드 제품을 최고 70%까지 실속 있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실리트는 압력솥, 냄비세트 등을 기존 50%에서 10 ~ 35% 추가할인 해 선보이며, 테팔과 르크루제는 최고 65% 할인 판매한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은 각 상품군별로 20~60% 할인을 실시하며 코치, 베네통키즈 등은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그중 이시아폴리스점은 개점이후 이후 최초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해 중년 여성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이시아폴리스점은 지난해 6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해외유명 브랜드인 코치를 비롯해 오일릴리, 마이클코어스, 프리마클라쎄 등을 유치, 명실상부한 명품 아울렛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구찌, 펜디, 버버리, 지방시, 입생로랑 등 10여개 유명 해외명품 브랜드가 총 출동, 핸드백, 신발, 액세서리 등을 최대 70% 할인판매한다.

김기태 이시아폴리스점 영업팀장은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와 더불어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물량과 할인율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리며 “합리적인 쇼핑을 추구하는 40대 이상의 주부들과 자녀 양육을 끝낸 중장년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