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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함과 클래식의 공존…6070에 딱 맞는 '세단의 황제'

벤츠 'S350 블루텍' 스타일 리뷰

입력 2014-09-2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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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감과 클래식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s350 블루텍 모델.(사진제공=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라는 이름은 스페인어로 ‘우아함’의 뜻을 지닌다. 벤츠의 다양한 라인 가운데 S클래스는 60, 70대의 중후한 분위기와 관록이 느껴지는 모델이다.

1992년부터 생산된 메르세데스 벤츠의 대형 고급 세단인 S클래스는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개발하고 독일 스투트가르트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S클래스에는 터보 디젤 300SD, 300SE, 400SE/400SEL, 500SEL/500SEC, 600SEL/600SEC, S320, 터보 디젤 S350, S420, S500, S600 등의 모델이 있다. 모델명은 시리즈명 뒤에 엔진 크기를 표시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S350 블루텍’은 벤츠의 자존심과 기술력이 응축된 최고급 세단이다. 외관만 보더라도 세단의 황제를 보는듯하다. 수많은 경쟁 모델이 있지만 벤츠 ‘S350 블루텍’은 마치 다른 층위에 존재하는 별에서 온 자동차 같은 느낌이다.

앞모습에서는 그 자체로 속도감을 느낄 수 있고 클래식한 느낌의 절제된 허리라인을 지나면 긴 오버행을 마감하는 곡선이 마침표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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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계기판과 태블릿 PC모양의 디스플레이.(사진제공=벤츠코리아)

 

 

이 같은 분위기는 실내로 이어진다. 문을 열고 실내를 보면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말 그대로 럭셔리하다.

계기판 클러스터와 각종 정보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화면이 태블릿 PC 모양이다. 계기판과 정보창 두 개가 같은 높이에 좌우로 큼지막 하게 펼쳐져 있다. 시선이 분산되는 것을 최소화해 운전하는 데 집중력을 높여 준다.

S350블루텍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S클래스에 친환경 디젤엔진을 얹은 모델이다. S350블루텍에 탑재된 고출력 V형 6기통 디젤 엔진은 효율과 퍼포먼스 두 가지 요소를 모두 만족시켰다. 배기량 2,987cc V형 6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258마력(3,600rpm), 최대 토크 63.2kg·m(1,600~2,400rpm)를 낼 정도의 우월한 엔진을 갖고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8초에 주파하면서도 복합연비는 리터당 12.9km에 달한다. 또한 디젤 엔진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정말 조용하다. 엔진 회전질감이나 소음, 진동은 가솔린 엔진 수준이다. 가격은 1억2020만원으로 S클래스 중 최저트림이다.

S클래스는 세계 각국 정상과 최고경영자들이 가장 많이 타는 자동차다. 설레는 인생 2막에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은 6070세대에게 벤츠 S350을 조심스레 권해본다.

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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