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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사로잡은 '갱년기 잡은 홍삼'

[4060메가히트] ③ 정관장 화애락퀸
안면홍조, 발한 등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

입력 2014-10-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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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애락퀸1
출시 1년 6개월만에 300억원 매출을 올린 화애락퀸(사진제공=KGC인삼공사)

 


4060세대의 구매력이 생활 트렌드는 물론이고 시장의 판도마저 바꾸고 있다. 브릿지 경제가 골드시니어들의 구매로 메가히트한 상품들을 짚어보고 브랜드들의 성공 이유를 살펴봤다. 

‘100세 시대 동반자’라 불리는 홍삼시장에서 골드퀸의 기세가 무섭다.그동안 남편과 자녀들 뒷바라지에만 헌신해온 여성들이 자기계발과 건강관리에 돈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 매년 10% 이상씩 급성장하며 전체시장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 홍삼시장은 현재 약 10여 개의 식품기업과 3개의 유통업체가 경쟁하며 과열조심을 보이고 있다. 

 

그중 70%를 선점하고 있는 KGC인삼공사의 ‘정관장’은 발 빠르게 여성들을 겨냥한 제품을 내놔 원조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켰다. 홍삼과 기능성 원료를 결합해 만든 여성을 위한 홍삼제품 ‘화애락퀸’이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300억 원을 달성했다. 

 

화애락퀸은 6년근 홍삼과 백수오, 속단, 당귀 등 기능성 원료를 과학적으로 배합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혈액순환과 기초체력 증진에도 도움을 주는 복합 건강기능식품이다. 지난 2006년 ‘화애락본’을 출시하며 여성 홍삼 시장에 뛰어든 KGC인삼공사는 성분을 업그레이드해 ‘화애락퀸’을 출시, 순전히 입소문만으로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올 초 김성령을 모델로 내세우기 전까지 화애락퀸은 각 분야의 주요 소비 세력으로 떠오른 40~50대 여성들 사이에서 ‘골드퀸’ 열풍을 주도했다.

특히 안면홍조, 발한, 불면증 등 갱년기 주요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소재와 국민보약 홍삼이 결합시켜 경쟁이 치열한 여성 갱년기 시장에서 뛰어들어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인삼공사 브랜드실 김송이 팀장은 “시중에 나와 있는 갱년기 여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은 10여종 이상으로 제약회사와 건강기능식품 회사들이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단일 제품 매출 100억 원이 넘는 제품은 많지 않다”면서 “연령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40~50대 구매가 전체의 78.2%를 차지해 즉각적인 갱년기 개선 효과를 필요로 하는 여성들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인삼공사가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6%가 “자신이 직접 복용하려고 샀다”고 답했다. 가족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샀다는 사람이 극소수에 그쳤다. 보통 홍삼 제품의 본인 복용비율은 60%인데 이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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