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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는 세겹·베개는 3개 이상…'숙면의 법칙' 아시나요

내 침실을 호텔방처럼 만드는 6가지 비밀

입력 2014-11-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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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파크하얏트)

 

 

잠자리가 바뀌면 쉽게 잠들지 못하는 당신, 출장차 묵은 호텔에서는 숙면을 취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호텔 방처럼 푹신하고 아늑한 침실이 있다면 집에서도 최고급 호텔의 투숙객이 된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푹신한 침대와 베개, 잘 건조된 새하얀 시트. 당신의 침실을 눕기만 해도 하루의 피로가 다 녹아내리는 것 같은 호텔 방처럼 꾸미는 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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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제공)

 

 

1. 침대와 침구를 흰색으로 통일한다

방 안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데는 색채가 정말 중요하다. 호텔 업계 한 관계자는 “침대와 침구를 전부 흰색으로 통일하면 전체에서 광택이 나는 것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니 당신의 침실을 고급스럽게 꾸미려면 무채색을 이용해보라.  

 

Heavenly Bed Sheet
(사진제공=노드스트롬)

 

 

2. 시트를 3장 겹쳐서 사용하라

호텔의 침실에는 300수 이상 되는 시트를 사용한다. 호텔 관계자는 ”침대에 시트 3장을 사용한다“면서 ”그래야 시트의 촉감이 살아있고 침실을 고급스럽게 만든다”고 말했다.

매트리스 크기에 맞는 시트 1장, 중간 시트 1장 그리고 전체를 덮는 시트를 준비해보라. 생크림처럼 부드러운 시트의 느낌을 만끽하며 잠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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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베개는 많을수록 좋다

침대에 최소 3개 이상의 베개를 올려놓아야 호화로운 느낌을 준다. 미국 웨스틴 호텔은 다양한 크기의 베개를 침대에 놓고 손님들이 원하는 크기의 베개를 직접 선택하게끔 한다. 에린 후버(Erin Hoover) 부사장은 “침실의 베개는 깃털 베개 2개, 솜 베개 2개 그리고 쿠션용 베개 1개로 구성하는데 그래야 투숙객이 원하는 대로 베개를 베고 잘 수 있다“고 말한다.  

 

 

트럼프 홈
(사진제공=트럼프홈)

 

 

4. 부드러운 거위털 침구를 사용하라

호텔 침대의 핵심은 ‘마시멜로’처럼 부드럽고 푹신한 거위털(구스다운) 침구에 있다. 매트리스 위에 부드러운 거위털 요를 깔거나 이불을 덮으면 구름 위에서 잠드는 듯한 기분이 든다. 최근에는 국내 침구 브랜드나 마트에서도 거위털 침구류를 판매하기 때문에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도 호텔처럼 꾸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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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노드스트롬)

 

 

5. 매트리스를 잘 골라야 한다

“침대는 과학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누구나 들어본 적 있는 침대 회사들의 광고 문구다. 침대의 핵심 기술은 얼마나 편안한 매트리스를 만드냐는 것이다. 이처럼 수면의 질을 높이려면 매트리스에 투자해야 한다. 매트리스가 몸을 받쳐주지 못하면 편하게 휴식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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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자신을 위한 턴다운(Turn Down)서비스를 하라

호텔에서 고객의 취침 직전에 제공하는 서비스인 ‘턴다운서비스’는 간단한 객실의 청소ㆍ정리ㆍ정돈 등 잠자리를 돌봐 주는 작업을 말한다.

침실 조명의 조도를 낮추고 시트를 반쯤 접고 잠옷을 가지런히 침대 위에 올려놓아 보라. 특히 숙면을 방해하는 컴퓨터, TV 화면의 청색광은 최대한 차단하고 LED 전구를 설치해서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어보라.

참고로 호텔에서 기준으로 삼는 조도는 30~150룩스다. 150룩스 이상이 되면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어 숙면에 방해가 되므로 150룩스 이하의 조도로 맞추도록 한다. 이불 속 온도 33℃, 습도 50%가 적당하며 침구 속 평균 온도를 일 년 내내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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