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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부모도 힐링 필요 '학부모 겨냥한 여행, 뷰티상품 봇물'

입력 2014-11-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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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포트이미지
뷰티 전문 유통 멀티스토어 벨포트(www.belport.co.kr)는 해외 프리미엄 화장품을 통한 뷰티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여성들의 만족도가 높다.(사진=벨포트)


#1.13일 큰 아들의 수능이 끝난 김보미(48)씨는 수험생 뒷바라지에 바빠 평소 하고싶어도 하지 일을 할 생각에 들떠 있다. 김씨가 가장 먼저 생각한 일은 맛사지와 피부관리. 이를 위해 얼마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와 함께 특별 프로모션으로 마사지 쿠폰을 할인 받아 샀다. 평소 강남 아줌마들이 자주 이용한다는 이 곳의 마사지 쿠폰은 선뜻 구매하기 어려운 금액이지만 한 달안에 모두 소진하는 조건으로 50% 할인을 받았다. 김씨는 주 3회는 시간을 내 이 곳을 이용할 생각이다.



#2.주부 강미영(55)씨는 재수생인 막내딸의 수능이 끝나는 날에 맞춰 시내의 호텔을 예약했다. 오페라 관람이 취미인 남편과 함께 내한 공연 패키지가 있는 호텔에서 아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시험 후 훨씬 바빠진 딸도 부모가 여행갈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눈치다. 강씨는 일찌감치 체크인을 해 한적한 수영장에서 수영을 한 뒤 이탈리아 음식을 먹고 공연이 열리는 예술의 전당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사실상 중학교 때부터 시작되는 한국의 입시상황에서 당사자인 수험생도 지치지만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 뒷바라지 해야하는 부모들의 피곤함도 남다르다. 교육 전문가들은 “실제 입시는 수능 후에 치르는 논술고사나 적성고사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긴장 상태로 일 년을 보낸 수험생과 가족들을 위해 휴식 보다 중요한 건 없다. 시험을 친 한 주 만이라도 느긋한 시간을 보내는건 어떨까.



츄라우미 수족관
한국에서 가까워 가족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일본 오키나와의 명소 츄라우미 수족관.(사진=여행박사)



최근에는 수능이라는 멀고도 험한 여정을 끝낸 후 가족들끼리 여행을 가거나 부부들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겨냥한 이색 패키지들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 여행박사에서는 가까운 해외여행지로 일본 오키나와를 추천한다. 최근 드라마 로케이션으로 각광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오키나와는 일본과 동남아의 장점을 고루 갖춘 곳으로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기기 좋은 최적의 휴가지로 손꼽힌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돼 있는 슈리성터는 옛 류큐왕국의 거성터로 류큐, 일본, 중국의 건축양식이 어우러져 일본 본토에서는 볼 수 없는 오키나와만의 특색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오키나와는 27년간 미군정의 지배영향으로 일반 안의 미국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메리칸 빌리지는 미국 기지가 들어선 차탄의 해변을 중심으로 조성됐고 그 안에 쇼핑시설, 음식점, 대관람차 등 일본 내에서 만나보는 미국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으로 명성이 자자한 ‘츄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 열대 대표과일인 파인애플를 주제로 테마파크가 조성된 ‘나고파인파크’ 등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관광지다.

자녀의 수능이 끝난 후 피부관리를 받으려는 엄마들도 적지 않다. 스킨 케어의 경우 전문적으로 교육받은 피부관리사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뷰티 전문 유통 멀티스토어 벨포트는 해외 프리미엄 화장품을 통한 뷰티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본사에서 직접 교육 받은 피부관리사가 각 브랜드 특성에 맞춘 전문 에스테틱 서비스를 제공해 주부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벨포트의 에스테틱 서비스는 30만원에서부터 100만원까지의 바우처를 구매한 고객들에 한해 무상으로 제공된다. 

 

 

임피리얼 팰리스 아이다 패키지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은 수험생 학부모를 위해 베르디의 대표작 ‘아이다’를 재 해석한 공연과 숙박을 연계한 상품을 선보였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학부모들의 예술 감성을 겨냥한 패키지를 내놨다.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의 오페라 ‘아이다 1963’은 한국과 이탈리아의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내한공연으로 11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상연 예정이다.

 

고대 이집트 신전에서 펼쳐지는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웅장한 음악 선율에 담은 베르디의 대표작 ‘아이다’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객실 1박 숙박과 오페라 ‘아이다 1963’ R석 2인 티켓 (1인 33만원 상당), ‘아이다 1963’ 프로그램 북 교환권을 포함하며, 패키지 이용객은 보타이 또는 오페라 망원경 중 한 가지 아이템을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 베로나의 ‘오페라 아이다 스페셜 코스’ 메뉴 30% 할인 쿠폰, 피트니스 센터 및 사우나 무료 이용 등 다양한 혜택도 포함한다. 베로나의 김진란 지배인은 “오페라 ‘아이다 1963’ 후원을 기념하여 선보이는 갈라 디너인 만큼 화려한 레드 카펫, 오페라 음악, 오페라 악보를 연상케 하는 테이블 장식, 오페라 가면 등 다양한 오페라 소품을 통해 손님들이 오페라 극장에 온 것 같은 설렘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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