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달(양력 10월24일~11월21일) 여파로 주춤했던 호텔업계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웨딩 비수기에 해당하는 1,2월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웨딩 업계의 각종 웨딩 프로모션과 이벤트에 예비부부들이 대거 몰리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내년은 입춘이 두 번 있는 ‘쌍춘년’으로, ‘쌍춘년에 결혼하면 길하다’는 속설이 있어 결혼 준비를 더 서두르는 분위기다. 호텔 웨딩 업계는 가격 할인 혜택은 물론 호텔에서만 누릴 수 있는 각종 고급 서비스를 조합해 일반 웨딩홀과의 차별화된 특별한 비수기 프로모션을 준비해 예비부부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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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춘년을 맞아 호텔들이 앞다퉈 웨딩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더 케이 호텔 야외 예식장. (더 케이 호텔 제공) |
The-K호텔서울은 ‘2015 새해 웨딩(New year wedding)’프로모션을 선보였다. 고급 양식 메뉴 또는 뷔페 메뉴와 플라워 데코레이션 서비스를 10% 가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양식 코스 이용 시 잔치 국수가 추가 비용 없이 함께 제공된다. 아울러 웨딩 메뉴를 미리 맛볼 수 있는 6인 무료 시식 서비스도 준비되어 있다. 예식 당일에는 신부 대기실의 음료 및 다과 서비스와 웨딩 당일 스위트 객실 제공과 함께 와인 1병, 다음날 조식까지 풍성한 혜택을 갖추고 있다.
팔래스 호텔은 2015년 1월 1일부터 3월 1일 중 예식을 진행하는 신랑 신부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웨딩 메뉴 10%, 꽃 장식 20% 할인 혜택과 함께 보증 인원을 기준으로 10명당 1병의 와인이 무료로 제공되며, 추가되는 와인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혼주에 대한 감사 선물로 LA갈비 세트를 양가에 각각 1세트씩과 웨딩 계약 확정시 세계적인 웨딩 브랜드로 손꼽히는 암살라(Amsale)의 VIP카드와 프로모션 상품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엠블호텔 킨텍스의 새해 웨딩 프로모션은 예비 부부를 위한 가격 혜택이 다양하게 준비해 가격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웨딩 메뉴 10%, 무대 연출비 40%, 맞춤형 데코레이션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국수와 테이블당 음료 2병 무료제공 및 50만원 상당의 폐백실을 무료 사용 혜택이 포함된다. 해당 프로모션 기간인 2014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예식일 기준), 계약 고객 선착순 3팀에게 가정용 커피 머신을 증정한다.
더케이호텔서울 홍보팀 한성희 팀장은 “웨딩 비수기이지만, 예식문의와 함께 프로모션 및 이벤트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라면서 “결혼식 전부터 그 이후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현명하게 선택해 인생의 단 한 번 뿐인 순간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