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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즈 아웃웨어를 고를 때는 세 가지를 기억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안전을 위해 야간활동 대비한 3M 재귀반사, 후드 스냅처리 등 디테일 확인하도록 하자. (사진제공=섀르반) |
겨울방학을 앞두고 가족 단위 야외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겨울철 야외활동은 빙판길, 실내외 기온차, 빠른 일몰시간 등 변수가 많기 때문에 계절 특성을 고려한 안전한 아웃웨어를 준비해야 한다. 안전을 위해 꼭 체크해야 할 부분을 살펴보자.
◇다운점퍼 =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을 위한 다운점퍼를 고를 때는 갑자기 날씨가 바뀌어도 체온에는 큰 변화가 없도록 방수, 방풍기능을 높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름 옷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겨울 옷은 조금 넉넉한 사이즈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 몸에 딱 맞지 않는 옷을 입히다 보면 활동이 둔해져 빙판길이나 눈밭에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소매와 바지단에 길이 조절이 가능한 밴드 처리된 제품을 추천한다. 또 차량이동, 야외 활동을 하다 후드 부분이 나뭇가지나 차량에 걸릴 수 있으므로 지퍼 대신 탈부착이 용이한 스냅처리가 돼 있으면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일몰시간이 빨라지면서 야간 활동에도 주의를 기해야 하므로 점퍼류는 어두운 곳에서도 식별 가능한 3M 재귀반사 제품이 좋다.
◇키즈 스키복 = 스키복을 고를 때는 내의부터 신중히 골라야 한다. 스키복 내의는 축열 기능이 있어야 장시간 야외활동도 즐겁게 즐길 수 있다. 스키복은 손목, 발목 사이로 새어 들어올 수 있는 바람을 막고 길이 조절 가능한 밴드처리가 돼 있는지, 내의와 보호대를 두껍게 입기 때문에 허리 부분 사이즈가 조절 가능한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다운점퍼와 마찬가지로 야간 스키를 대비해 3M 재귀반사 제품이 있는지 확인하자.
◇방한용 부츠 = 아동용 겨울 부츠는 보온성도 중요하지만 움직임이 둔해지지 않도록 편안한 착용감의 가벼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엔 빙판길이 많아 밑창에 미끄럼 방지기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