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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작년 여름휴가 사진 어디에 뒀더라?"… 효과적인 사진 관리법은

입력 2015-07-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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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민경인 기자 = # 직장인 장수연(26)씨는 지난 여름 하드디스크 고장으로 다녀온 휴가 사진 파일을 모두 잃어버리는 낭패를 겪었다. 이를 계기로 올 여름 바캉스 사진들은 꼭 포토북으로 제작해 보관하기로 결심했다. 또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들을 곧바로 뽑아 여행 노트에 붙일 용도로 휴대용 포토 프린터도 장만했다.

 

[한국후지필름] 이어앨범
최근 포토북이나 포토 프린터,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해진 사진 보관 방법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사진제공=한국후지필름)

 

남는 건 사진 뿐이라 했던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 휴가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는 곳은 머리가 아닌 한 장의 사진이다. 그만큼 ‘어떻게 사진을 보관할 지’에 대한 관심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매년 많은 사람들이 여행 사진을 정리하지 못하고 쌓아두거나 어디에 두었는지 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사진을 저장해둔 저장매체가 고장으로 복구 못하는 경험도 종종 겪는다. 이 같은 여러 문제를 이유로 최근 포토북이나 포토 프린터,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해진 사진 보관 방법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실제로 한국후지필름은 여름 휴가철(7~9월 기준) 포토북 연 주문건수를 조사 한 결과 지난해의 경우 전년 대비 50%가량이 증가했다. 여름철 휴가 사진을 포토북으로 제작하거나 디지털 사진 인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진 보관 방법 중 하나인 포토북은 한 장씩 인화해 양장 앨범에 꽂던 과거의 향수와 스마트 시대의 편리함을 결합한 서비스로 대중적인 인지도와 사용빈도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최근 들어 소비적인 성격이 커진 ‘사진’에 아쉬움을 느낀 소비자들의 선택이 높다.

한국후지필름의 ‘이어앨범(Year Album)’은 기존 포토북의 DIY(Do It Yourself) 특성에 스마트한 편의성이 눈여겨볼 만한 요소다. 후지필름의 독자적인 이미지 기술을 바탕으로 사진을 분석해 촬영 일자, 시간, 장소 등 순서대로 포토북 레이아웃을 나열한다. 또 흔들린 사진이나 연사를 분류해 가장 잘 나온 사진을 선별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한편 후지필름은 여름 휴가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7월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fujifilm.co.kr)을 통해 이어앨범 포토북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공식 페이스북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이어앨범에 대한 퀴즈를 제공해 추첨을 통해 ‘엔젤리너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증정하는 ‘5주간의 퀴즈 릴레이’도 동시에 진행한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수가 4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스마트폰 사진촬영 인구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스마트폰 속 사진을 PC에 옮겨 저장하는 수고스러움을 매번 거치지 않고도 간편하게 출력하는 서비스도 늘어나고 있다.

LG유플러스 사진 전문 서비스 ‘아이모리’는 사진인화부터 액자 등 관련 액세서리 구입까지 사진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앱 하나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진 인화는 3X5 크기가 109원을 시작으로 8X10 크기의 1000원까지 다양한 사진 사이즈가 제공된다.

 

[한국후지필름] 휴대용 포토프린터 피킷플러스
한국후지필름 ‘피킷(PICKIT) 플러스’는 스마트폰 정도 크기와 무게에 휴대성과 세련된 스퀘어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제품이다.(사진제공=한국후지필름)

업체를 이용한 사진인화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진을 찍은 현장에서 출력해볼 수 있는 휴대용 포토 프린터 제품도 대중의 호응이 높다.

한국후지필름 ‘피킷(PICKIT) 플러스’는 스마트폰 정도 크기와 무게에 휴대성과 세련된 스퀘어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제품이다. 빛과 물, 습기에 강한 염료승화형 출력 인화 방식으로 색 재현력이 뛰어나며 장시간 보관도 우수하다.

와이파이(Wi-Fi)와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을 지원하며 일체형 카트리지 교체 방식을 갖춰 사용 편의성도 뛰어나다.

사진 촬영 즉시 저장되는 동시에 무제한으로 저장·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구글이 선보인 ‘구글 포토’는 사진과 동영상을 무제한 무료 저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스마트기기에 사진을 올리면 구글의 알고리즘에 따라 카테고리를 알아서 정리해주고 동영상까지 제작한다. 또 장소와 인물별로 사진을 자동 분류하는 등 다양한 편집 기능도 제공한다.

여행사진이 가장 매력적인 이유는 소중한 순간을 다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을 찍는 순간한 장으로 남는 즉석카메라의 인기는 여전히 높다.

한국후지필름의 즉석카메라 브랜드 ‘인스탁스’의 경우 지난 해까지 누적 판매 대수 약 200만대를 돌파할 정도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사진을 잃어버리고 속상함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여행 사진의 경우 다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훼손되면 아쉬움이 크게 느껴지기 마련”이라며 “사진을 한 장씩 넘겨보는 감성에 스마트한 기술력을 입은 다양한 사진 활용 방법을 활용해 올 여름 휴가철 사진부터는 똑똑하게 보관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민경인 기자 mkibrd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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