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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서울대 독서등’·‘SKY 노트’… '명문대 학습용품' 수능 인기선물

입력 2015-11-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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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수능선물
11번가 수능선물 기획전 실시.(사진제공=11번가)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능시험 인기선물로 대학 학습용품이 주목받고 있다.

5일 SK플래닛 11번가에 따르면 서울대 독서등, SKY 노트 등 해당 대학에서 실제 사용하고 있거나 대학 로고가 새겨진 고득점 기원 학습용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서울대학교 관정도서관에 설치된 ‘서울대학교 독서등’ 매출은 최근 3개월간(8월1일~10월31일), 이전 3개월(5월1일~7월31일) 대비 336% 상승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대학 이미지가 프린트된 일명 ‘SKY 노트’ 매출은 같은 기간 472% 급증했으며 고려대 교수와 고려대 기계공학과 학생 등이 함께 만든 ‘고려대 합격 독서대’ 매출은 30% 늘었다. 이밖에 미국 아이비리그의 대학생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하버드, 예일, 컬럼비아대 후드티셔츠’도 잘 팔리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지난해 수능시험을 앞두고 실제 공부에 도움이 되는 ‘실속형’ 문구류가 사탕이나 엿 등 ‘전통형’ 선물보다 인기였다면 올해는 평소 입학을 바랐던 ‘꿈의 대학’과 관련된 제품이 선물용으로도 떠올랐다”며 “마치 그 학교 학생이 된 것 같은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어, 시험 스트레스가 큰 수험생들에게 이 같은 ‘빙의형’ 학습용품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바일 쇼핑이 늘면서 올해 수능 선물로는 ‘E쿠폰’도 강세다. 최근 일주일(10월28일~11월3일)간 E쿠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초콜릿, 호박엿, 찹쌀떡 등의 선물세트를 매장에서 교환할 수 있는 ‘베이커리 E쿠폰’ 매출은 전달에 비해 35%, 수능 전후 쓰기에 좋은 ‘외식상품권’은 391%, 수고한 수험생들에게 선물하기 유용한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은 735% 급증했다.

이밖에 수능이 끝난 이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실속형’ 제품도 불황 속 알뜰 선물로 반응이 좋다. 휴대폰 보조배터리 전면에 합격 부적이미지를 새긴 ‘수능 대박 보조배터리’, ‘대학 합격’ 부적 로고가 붙어있는 ‘합격 향초’, ‘합격 양말’부터 ‘잘 찍으라’는 의미의 ‘도끼 볼펜’ 등 일상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색 선물 제품도 다양하다.

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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