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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백수의 상징' 트레이닝복 환골탈태… 폼 나고 편한 일상 패션으로

입력 2016-04-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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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이른바 ‘애슬레저(athleisure)’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최근 ‘백수’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트레이닝 복이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수한 활동성과 편안한 착용감, 그리고 스타일리시한 감각까지 갖춰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스포츠·레저·여행 등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머슬마니아’, ‘머슬퀸’ 등 건강미 넘치는 탄탄한 몸매가 미의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웨이트 트레이닝, 필라테스 등 운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도 트레이닝 복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이제 트레이닝 복은 유명인들의 출퇴근 패션이나 데이트 패션 등 일상 패션으로 애용되고, 무대의상으로도 활용되는 등 하나의 패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 업계에서도 트레이닝 복의 비중을 확대하며 젊은층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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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폴 CPX 트랙수트

  

센터폴은 지난해 봄부터 스포티 감성을 더한 상품들을 선보여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왔던 애슬레저 룩 ‘CPX’ 라인의 비중을 올해부터 전체 스타일의 10% 수준에서 약 40% 수준으로 확대했다, 또 올 시즌부터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베어트랙’ 라인을 새롭게 전개하며 트렌디한 젊은층을 정조준했다.

‘CPX 트랙수트 집업자켓’은 발수처리된 멜란지 니트 소재와 우븐소재를 믹스한 트랙수트(track suit) 스타일의 자켓이다. 목을 감싸는 집업 디자인으로 몸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 주며, 스트레치성이 우수해 활동성과 착용감이 우선시 되는 레저 및 스포츠 활동에 적합하다. 후면부 타공과 지퍼 캐쉬 부분의 형광 컬러 매칭으로 스포티한 디자인 감각을 살렸다.

‘베어트렉 상하의 트레이닝 세트’는 면 혼방 소재를 사용하고 절개 디테일과 소매 전사 프린트로 포인트를 주어 실내외에서 멋스럽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트레이닝 웨어이다. 후드가 달린 집업 자켓과 세련된 핏감을 갖춘 팬츠가 한 세트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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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리밋 네오트랙수트

 

스포츠 브랜드 엠리밋은 봄 시즌을 맞아 출시한 트레이닝복 판매율이 매주 10%씩 증가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임에 따라 이달 초 출시한 트레이닝 복 제품 중 2종을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리오더 제품은 ‘스포티 트레이닝’과 ‘네오트랙수트’ 등 트레이닝복 세트 2종으로 스포티함과 패셔너블한 디자인으로 일상복으로도 입기 좋아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티 트레이닝’ 세트는 기능성 폴리 스판을 소재로 하여 신축성이 좋고 착용감이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 가슴에 포인트 지퍼와 소매의 실리콘 프린트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네오트랙수트’는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난 네오프렌을 소재로한 고급스러운 하이브리드형 트레이닝 세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에 통기성이 뛰어난 에어메시 소재를 함께 적용하여 스포츠 활동 시 뿐 아니라 일상복으로 입기에 좋다. 소비자 가격은 상의 13만 8000원, 하의 10만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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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프라나 트레이닝 재킷 & 팬츠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올 봄 애슬레저룩을 연출할 수 있는 ‘RSC 라인’을 전체 물량의 30%에 달하는 수준으로 확대하고 트레이닝 웨어를 선보였다.

밀레 ‘프라나 트레이닝 재킷 & 팬츠’는 언제 어디에서나 편안하게 착용 가능한 동시에 액티브한 활동이 가능하게 한 제품이다. 일상과 스포츠의 경계를 허물고 기능적인 측면과 디자인이 함께 강조되는 애슬레저 트렌드에 발 맞춘 트레이닝웨어로, 몸매의 곡선을 그대로 드러내는 날렵한 핏이 특징이다.

수증기 형태의 땀을 빠른 속도로 건조하는 동시에 신축성이 뛰어난 폴리 스판 소재를 사용했으며, 역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하게 한 곡선 절개를 통해 몸에 밀착되는 디자인임에도 탁월한 활동성을 자랑한다. 등판에는 통풍 효과가 우수한 메시 소재 배색 원단을 사용해 더욱 쾌적하게 착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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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더 모멘텀 라인

 

아이더는 2016년 S/S 시즌에 활동성을 높인 ‘모멘텀(Momentum)’ 라인을 선보였다. 모멘텀 라인은 전체적으로 경량성이 뛰어나며 활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했다.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메쉬 및 펀칭 소재를 믹스했으며 통기성을 강화해 어떤 활동이든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아이더 모델인 이민호가 착용한 모멘텀 라인의 트레이닝 상하의 세트 역시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였으며,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엣지있는 디자인으로 스포츠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다.

아웃도어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트레이닝복’은 백수, 실직자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최근 ‘애슬레저’의 영향으로 아웃도어 업계에서 스타일리시한 느낌의 다양한 트레이닝 웨어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세련되고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젊은층 사이에서 트레이닝 웨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상반기 히트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 시리즈 # 즐거운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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