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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백패커의 계절' 봄… 소지품 하중 덜고 피로 누적 줄이는 배낭은?

[즐거운 금요일]

입력 2016-04-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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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깅의 계절 봄을 맞아 아웃도어 업체들은 기능성이 강화된 백팩을 일제히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밀레)

 

백패커의 계절, 봄이 돌아왔다. 

 

백패킹(Backpacking)이란 자동차와 같은 이동 수단을 사용하지 않고 야영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모두 짊어진 채 산과 계곡, 들판을 자유롭게 떠도는 여행을 이른다. 

 

하이킹과 캠핑이 결합된 형태라고 볼 수 있으며, 정상 등정을 목표로 수직적인 등반에 힘쓰기보다는 자연과의 교감과 그를 통한 내면의 치유를 중시하는 여행이다. 북미나 유럽에서는 이미 대중화된 아웃도어 활동이나, 국내에서는 최근에 들어서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 추세에 있다.

 

아웃도어업계 한 관계자는 “백패킹은 밀착력이 뛰어난 동시에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피로 누적을 덜어주고, 땀이 차는 것을 최소화하게끔 설계된 배낭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배낭을 착용했을 때 불편을 느끼거나 무겁다고 느끼게 되는 주 요인은 어깨, 등판, 허리벨트가 정확히 밀착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본인의 상체 길이를 정확히 파악한 후 매장에서 직접 메 보고 등판 길이가 그에 맞는 배낭을 고르거나, 등판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옵션이 장착되어 있는 배낭을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웃도어 업체들도 봄을 맞아 밀착성과 통기성이 뛰어나고 무게를 분산할 수 있는 기능이 장착된 신제품을 일제히 선보이고 있다. 

 

올 시즌 새로 출시된 기능성 백팩들을 살펴봤다. 

 

 

◇ 밀레 ‘모빌리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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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모빌리티 40

밀레의 ‘모빌리티 40’은 ‘MBS(Mobility Back System) 하네스’ 등판을 탑재, 백패커에게 최적의 활동성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배낭이다.

 

‘MBS 하네스’란 허리와 맞닿아 있는 등판의 하네스(Harness) 부위가 착용자가 움직일 때 능동적으로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항상 착용자 몸에 밀착된 상태를 유지해주는 밀레 만의 자체 기술을 뜻한다. 

 

MBS 하네스 등판은 오랜 시간 걸어도 몸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 시킬뿐더러 움직임에도 제약이 덜해 보다 가뿐한 산행이 가능하다. 

 

또한 3D 메쉬(3D Mesh)를 등판에 적용해 열기와 땀은 빠르게 배출하고 시원한 공기는 유입시키는 쿨링 순환 시스템이 가능하도록 해 쾌적한 신체 밸런스를 유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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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푸마 리듬팩35

 ◇ 라푸마 ‘리듬팩(플렉스본) 35’


라푸마의 ‘리듬팩(플렉스본) 35’는 인체를 모방해 등판이 마디마다 분절된 ‘플렉스본 시스템’을 적용, 유연하고 편안한 밀착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소지품의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활동성을 강화한 배낭이다.

또한 이 제품은 유연한 탄성 웨빙 힙 벨트를 적용, 복부에 가해지는 마찰과 압력을 최소화해 트레킹을 즐기는 실제 보행자를 고려한 기술도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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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루미녹스36

 

◇ 블랙야크 '루미녹스 36'

 

블랙야크의 루미녹스 36 배낭은 등판과 착용자의 등이 서로 맞닿지 않도록 해 통기성을 높인 에어 프레임(Air Frame)을 적용했다.

 

땀이 최대한 덜 차도록 한 것은 물론, 건조 속도 역시 빨라 내내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여기에 스틸 소재 프레임을 더해 안정감을 더했으며, 하단에 매트 걸이가 구성되어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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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레 가이드포스트65

◇ 툴레(Thule) ‘가이드포스트 65’

 

스웨덴의 아웃도어 장비, 캐리어 전문 브랜드 툴레(Thule)가 출시한 ‘가이드포스트 65’는 맞춤형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손쉽게 착용자의 신체 사이즈와 등판 길이를 맞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등판에서 어깨 끈으로 연결되는 서스펜션 시스템은 슬라이스 방식으로 밀어주기만 하면 사용자 체형에 맞춰 위아래로 15㎝까지 조절 가능하다.

 

또한 피봇(Pivot) 힙 벨트를 적용해 힙 벨트가 몸과 함께 자유자재로 움직이도록 해 밀착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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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테리 랜치 피치40

◇ 미스테리 랜치(Mystery Ranch) ‘피치 40’


프리미엄 아웃도어 배낭 브랜드 미스테리 랜치(Mystery Ranch)의 ‘피치 40’은 착용자의 몸통 길이에 따라 등판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뉴 어드벤처 요크 시스템’을 적용, 위치 조정이 가능한 조절판을 본인의 체형에 맞추어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어깨와 가슴, 등에 배낭을 완벽하게 밀착시키는 게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배낭의 하중을 허리 전체로 분산해 지탱하도록 패드가 허리 방향으로 길게 제작되어 있는 힙벨트인 ‘컨투어 벨트’는 무거운 소지품으로 인한 압박과 피로를 덜어준다.


◇ 오스프리(Osprey) ‘만타 AG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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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프리 만타 AG28

미국의 배낭 전문 브랜드 오스프리(Osprey)의 ‘만타 AG 28’는 자체 기술력인 안티 그래비티(Anti-Gravity) 서스펜션 시스템을 적용해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이 제품은 3㎜두께의 경량 와이어가 부분적으로 등판 메쉬 패널을 지지해주는 동시에 하네스부터 힙벨트까지 고루 하중을 분산시켜 가뿐한 백패킹을 돕는 원리를 적용한 제품이다.

 

등판 전체와 힙벨트에 이르기까지 무봉제로 이어진 메쉬 패널은 엉덩이와 허리 아래를 편안하게 감싸는 동시에 통기성도 뛰어나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 시리즈 # 즐거운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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