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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사계절 스마트폰 대전… 소비자는 즐거운 비명

입력 2016-05-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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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경쟁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치열하게 일어나고 있다. 과거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주도했지만, 최근에는 중저가 스마트폰도 크게 주목받으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싼 게 비지떡’이라는 인식이 팽배했던 중저가 스마트폰의 성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소비자들은 즐거운 고민을 하게 됐다.

 

 

갤럭시J7
삼성전자 2016년형 갤럭시J7.(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애플, 중저가 스마트폰 대결


올해 봄에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중저가 스마트폰 대결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J 시리즈와 4인치 스마트폰의 부활을 알린 애플의 아이폰SE가 주인공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저가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16년형 갤럭시J 시리즈를 출시했다. 2016년형 갤럭시J 시리즈의 특징은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폰 못지않은 성능이 강점이다.

갤럭시J5·7는 각각 5.2인치, 5.5인치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300만 화소이며 모두 조리개값 F1.9 렌즈를 채택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또렷한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또 화각을 120도까지 넓혀주는 ‘와이드 셀피’ 기능도 눈에 띈다. 배터리는 각각 3100㎃h와 3300㎃h 용량을 제공하고 있다.

갤럭시J3의 경우 그동안 출시된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하다. 출고가 23만1000원인 갤럭시J3는 5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저렴한 가격에 갤럭시 스마트폰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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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4인치 스마트폰 아이폰SE.(사진제공=애플)

애플의 4인치 스마트폰 아이폰SE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6s의 주요 기능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아이폰5 시리즈와 비슷한 외형을 갖췄다. 저렴해진 가격은 덤이다. 출고가는 16GB 56만9800원, 64GB 69만9600원으로, 공시지원금을 최대한 받으면 실구매가는 40만원대까지 떨어진다.


아이폰6s에 탑재된 A9 칩셋과 12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됐으며 4K 동영상 촬영과 라이브포토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비록 재고가 많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 손에 착 감기는 아이폰을 그리워하는 고객들에게 관심을 받기 충분하다.


◇ 여름·가을, 프리미엄폰 대전 예고

삼성전자의 차기작 갤럭시노트6의 경우 7월 말이나 8월 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5는 지난해 8월 말에 출시됐으나, 삼성전자가 보다 효과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를 서두를 가능성이 높다.

애플의 차기작 아이폰7은 9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그동안 매년 9월에 차기 전략 스마트폰을 발표해왔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신제품 효과가 1~2개월 이어지는 것을 감안한다면 가을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중저가 스마트폰이 모두 소비자의 관심을 받으면서 경쟁도 1년 내내 이뤄지고 있다”며 “이 같은 스마트폰 경쟁은 결국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인 기자 mkibrd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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