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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서울의 중심 사대문(四大門)…수익형 부동산으로 임대사업 해볼까

입력 2021-05-24 07:10 | 신문게재 2021-05-2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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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솔라고 세운 투시도
더 솔라고 세운 투시도. (동부건설)

 

서울의 핵심 입지인 사대문(四大門) 안에서 아파트 등 주거상품에 이어 희소성 높은 수익형 상품인 오피스텔이나 생활(형)숙박시설 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중구, 종로구 등 ‘4대문’ 내 도심(중심업무지구)은 고소득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대기업 본사와 정부·기관들이 밀집된 데다 교통 등 각종 기반시설이 완비돼 생활여건이 좋기 때문이다.

서울시 통계시스템(2018년 기준)에 따르면 종로구와 중구 두 개 자치구에 등록된 대기업 계열사는 전체 서울 소재 대기업(1662개사)의 약 23%인 380개이며, 대기업 종사자 수는 14만6960명에 달한다.

촘촘한 교통망도 장점이다. 지하철 1~5호선이 사대문 안을 관통하고 다양한 시내외·광역버스를 이용해 서울 전역은 물론, 경기·인천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역과 용산역에서는 KTX를 수월하게 탈 수 있다.

그 외에도 사대문 내 위치한 부동산은 녹지공간을 비롯해 의료, 교육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북한산, 북악산, 서대문국립공원, 정동공원 등의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등 대형병원이 인근에 있어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교육시설도 우수하며 세종문화회관, 대림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이 주변에 있어 문화생활을 누리기 좋다.

이 같은 장점에 주거 상품의 매매가도 상승세다. 종로구 홍파동 ‘경희궁자이 3단지’ 전용 84㎡B는 지난해 8월 18억원에 매매됐다. 이는 1년 전보다 3억원 가량 오른 가격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광화문 인근 오피스텔인 ‘경희궁의 아침 3단지’ 전용 72㎡ 역시 2015년 12월 4억5000만원에서 2017년 7월 5억3889만원, 2020년 7월 6억1000만원으로 가격이 크게 올라 거래되고 있다.

기존 주거 상품과 함께 청약 경쟁률도 높게 마감되고 있다. 지난해 7월경 분양에 나선 세운지구 첫 분양 사업장인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도시형 생활주택)는 평균 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해 3월경 분양한 복층 오피스텔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4.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3일 만에 100% 계약률을 기록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교통·조망·문화·편의 4박자 갖춘 서울 사대문 안인 충무로, 명동, 광화문, 종로, 을지로 등지에선 오피스텔이나 생활숙박시설 등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며 “하지만 오피스텔이나 생활숙박시설 등의 공급량은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며 지을 땅도 마땅치 않아 역세권 등 입지가 좋은 상품은 향후에도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중구, 종로구 등 사대문 내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이나 생활(형)숙박시설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 중구 을지로 5가 272-17, 18번지에 ‘엘루이 일루프’ 주거용 투룸 오피스텔이 분양중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1층, 전용 35~45㎡, 오피스텔 96실과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공급된다.

단지는 1, 2, 3, 4, 5호선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특히 을지로4가역의 초역세권 입지를 갖고 있는 만큼 을지로4가역 지하보도를 통해 시청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종로5가역 하이뷰 더 광장 투시도
종로5가역 하이뷰 더 광장 투시도. (JTK글로벌㈜)

 

JTK글로벌㈜이 시행하고 정우개발㈜이 시공하는 ‘종로5가역 하이뷰 더(the) 광장’ 오피스텔이 분양중이다. 단지는 서울시 종로구 종로5가 138-4번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6층, 오피스텔 294실 전체가 전용면적 18.97㎡로 구성된다.

동부건설은 서울 중구 충무로 역세권에 생활형 숙박시설 ‘더 솔라고 세운’을 공급한다. 서울 중구 충무로 일원에 지하 5층~지상 14층, 전체 559실 규모로 들어서는 이 단지는 생활형 숙박시설 외에도 지하 2층 12실 규모의 스크린골프장(근생시설), 지하 1층 12레인의 볼링장(근생시설)과 피트니스센터, 지상 1·2층 상가로 구성된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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