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정치 · 정책 > 청와대

윤 대통령, 박순애·김승희·김승겸 인사청문보고서 국회 재송부 요청

대통령실, 송부기한 29일...윤 대통령 7월초 임명 여부 결정 할 듯

입력 2022-06-23 17:17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12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좌)·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김승겸 합동참모본부장 후보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김승겸 합동참모본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23일 대통령실은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에게 “송부 기한은 오는 29일”이라며 “오늘부터 7일간”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하는 윤 대통령의 일정에 따라 이들에 대한 임명 여부는 다음달 초가 될 전망이다.

만약 이번에도 국회가 여야 원구성 협상을 마치지 못할 경우, 윤 대통령은 앞서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된 김창기 국세청장처럼 이들의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후보자들에게 불거진 음주운전이력, 논문 재활용 의혹, 선거자금 유용 의혹, 자녀 취업 청탁 의혹 등이 연일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기에, 윤 대통령이 청문회 없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정치적 역풍을 맞을 것을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민주당 역시 지난 16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각종 의혹들이 제기된 박순애·김승희 후보자에 대해서는 검증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인사청문 없이는 절대 임명이 불가능하다”고 윤 대통령에게 경고한 바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들에 대한 임명 여부를 두고 “나토 가기 전에 (재송부 요청)하고, 넉넉히 해 보내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규홍 기자 spikekwon@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