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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금리인상 속도조절…기준금리 연 3.5%"

입력 2022-11-10 11:28 | 신문게재 2022-11-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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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국내 기준금리가 최종적으로 현 수준보다 0.50%포인트 높은 연 3.50%까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속도 조절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종 정책금리 수준은 내년에 연 5.00%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며 “앞으로 2∼3개월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내려가고 있다는 증거가 확인되지 않으면 정책금리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연 5.0%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연준의 긴축부담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존재하지만, 국내 유동성의 급격한 위축과 그에 따른 실물과 금융시장 불안 위험성이 부각되며 내년에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국내 국고채시장은 1분기에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 압력에 변동성 관리가 필요하지만 2∼3분기에 금리 인상 종료와 경기 둔화 위험이 반영되고 내후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는 4분기에 전 구간 금리가 기준금리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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