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전시

"조선시대 의궤 실감 나게 봐요"… 창경궁서 체험전시 개최

입력 2023-05-22 15:37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image
(사진=문화재청)


조선시대 의궤를 실감 나게 구현한 전시가 열린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무신년, 만세의 술잔을 올리다’ 체험전시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창경궁 통명전에서 열리는 이 전시에서는 ‘실감 의궤’ 제작 사업의 첫 번째 콘텐츠인 「실감 의궤 : 연향」을 만날 수 있다.

조선 왕실의 주요 행사를 증강현실(AR), 컴퓨터그래픽(CG) 등을 활용해 실감 콘텐츠로 구현한 이번 전시는 헌종 재위 기간에 치러진 유일한 궁중 잔치인 ‘무신진찬연’이 기록된 ‘헌종무신진찬의궤(憲宗戊申進饌儀軌)’를 증강현실과 컴퓨터그래픽 영상으로 구현했다.

전시장에는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창경궁 통명전을 34분의 1 크기로 축소한 실사 모형을 배치했다. 이를 배경으로 순원왕후의 육순을 축하하는 하례 절차 등을 증강현실로 감상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헌종과 순원왕후의 궁중 잔치 참여 모습, 밤의 화려한 왕실 조명 등을 생생한 그래픽으로 만날 수 있다.

행사를 찾은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열린다. 전시 현장에서 퀴즈의 정답을 맞힌 관람객 총 1000명(1일 30명씩)에게 소포장 된 쌀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민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첨단 기술과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리 인턴기자 krystal200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