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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대화 노사정 대표, 尹 정부 출범 이후 첫 회동

경사노위 "사회적 대화 필요성 공감"

입력 2023-12-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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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하는 노사정 대표자들<YONHAP NO-3689>
14일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노사정대표자 회의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왼쪽 맨 앞)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왼쪽 뒤),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오른쪽 뒤),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오론쪽 맨 앞)이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연합)

 

현 정부 들어 첫 사회적 대화기구 노사정대표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앞으로 노동 현안과 관련해 사회적 대화가 원만히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이 광화문 인근에서 오찬 회동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진행된 대표자급 간담회다. 지난 5월 경사노위가 대표자 회의를 추진했지만 근로 시간과 노조 회계 공시 등에 대한 견해가 달라 무산된 바 있다. 지난 6월 한국노총은 시위를 벌이던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이 경찰에 강제 진압되며 체포되자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한국노총은 사회적 대화 참여 중단 5개월 만인 지난달 13일 경사노위에 복귀했다. 지난달 24일에는 노사정 부대표들이 여러 차례 만나 의견을 나눴다.

경사노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각 대표가 산업전환과 계속 고용, 근로 시간 등 노동 현안에 대한 사회적 대화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른 시일 내에 경사노위 본회의를 개최하고 노동 현안에 대한 회의체를 밀도 있게 운영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반면 한국노총은 “근로 시간에 관한 얘기는 나눈 바 없고 사회적 대화 필요성에 관해 얘기하는 과정에서 각자 관련된 이야기를 한 것일 뿐”이라며 “이것이 향후 대화 의제화되는 것은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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