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스포츠 > 골프

최혜진, 블루베이 LPGA 첫날 5언더파 공동 5위…1위 이민지와 2타 차

입력 2024-03-07 22:5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최혜진
최혜진.(AFP=연합뉴스)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상반기 아시안 스윙 마지막 대회 블루베이 LPGA(총 상금 220만 달러) 첫날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7일 중국 하이난성 젠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 코스(파 72·6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3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

1위에는 이민지(호주)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쳐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우며 자리했다. 이어 홈 코스의 미란다 왕, 류뤼신(이상 중국)이 6언더파 66타를 쳐 세라 슈멜젤(미국)와 함께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올해로 PGA 투어에 3년차인 최혜진은 지난 두 시즌에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 기간 동안 2위 한 번, 3위 네 번 등 포함해 12개 대회에서 ‘톱 10’에 올랐다.

이번 시즌 최혜진은 지난 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 들어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상승세의 연장선으로 보여져 데뷔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최혜진은 이날 전반에서만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후반 들어 13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던 최혜진은 14번 홀(파 5) 버디로 선두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최혜진은 16번 홀(파 3) 보기로 추격 의지가 꺾였다. 다시 17번 홀(파 4)에서 홀 6m 버디 퍼트를 넣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웠다.

박희영은 4언더파 68타를 쳐 이번 시즌 개막전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8위에 올랐다. 지은희와 안나린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김세영과 이번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성유진이 1언더파 71타를 공동 31위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