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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비넨 음악대학 교수 임명

입력 2024-04-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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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주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노스웨스턴 대학교 비넨 음악대학 교수로 임명됐다(사진제공=SBU&Partners)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노스웨스턴 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 비넨 음악대학(Bienen School of Music) 교수로 임명됐다.

 

조진주의 소속사인 에스비유(SBU&Partners)는 15일 조진주가 2024년 9월 1일부터 비넨 음악대학 교수로 강단에 선다는 소식을 전했다.

오벌린 음대, 클리블랜드 음대를 거쳐 현재 캐나다 국립 맥길 대학교 부교수로 재직 중인 조진주는 2006년 17세의 나이로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1위와 관중상을 시작으로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부에노스아이레스, 쇤펠트, 스털버그 콩쿠르 등을 휩쓴 바이올리니스트다.

노스웨스턴 대학교는 ‘2024 U.S. 뉴스 & 월드 리포트’ 미국 대학교(Best National University) 공동 9위에 랭크됐고 유력 경제지 ‘포브스’에서 선정한 2022년 미국대학교 11위에 오른 교육시설이다.

언론대학인 메딜 스쿨(Medill School)은 38명의 퓰리처상 수상자를 배출했고 비넨 음악대학은 Niche사에서 선정한 2023 미국 음악대학 2위에 이름을 올린 명문이다.

조나단 베일리 홀랜드(Jonathan Bailey Holland) 비넨 음악대학 학장은 조진주에 대해 “연주자로서의 이력은 그 자체로도 탁월하지만 교육자로서의 능력도 뛰어나다“며 ”그녀의 미래지향적인 에너지, 엄격하면서도 지원적인 교육학적 접근 그리고 창의성은 비넨 음대 교수진의 수준을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고 임용 이유를 밝혔다.

세계적인 명문 음악대학 교수로 임명된 조진주는 4월 23일 개막하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5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얘술의전당 IBK챔버홀, 윤보선 고택 외) 중 25일 ‘친불파’(Francophiles 우리는 모두 프랑스 사람들입니다), 27일 ‘선민’(Chosen People 선택된 자들이라 말하는 유대인 작곡가들)과 ‘고택음악회’, 28일 ‘바람만이 아는 대답’(Blowin’ in the Wind) 무대에 오른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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