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어르신 면허 반납 사업의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구는 영등포구 관내 거주 70세(현재 기준 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이상 어르신들이 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10만원이 충전된 선불형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특히 구는 올해 자체 예산으로 교통카드 300매를 마련해 추가 지원할 예정으로, 자진 반납을 완료한 어르신들이 교통카드를 신속하게 수령할 수 있게 했다.
운전면허 반납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경찰서에서도 가능하며, 반납 후 동 주민센터에서 교통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매년 증가하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서울시와 손잡고 운전면허 자진 반납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더 이상 운전을 하지 않는 고령 운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철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