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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배달의민족·전국가맹점주 상생협의회 출범… 이낙연 “상생과 연대, 포용·협력 정신 필요”

입력 2021-02-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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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배달의민족-자영업자 상생 협약식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배달의민족-자영업자 상생 협약식에서 이낙연 당대표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15일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기구인 을지로 위원회가 배달플랫폼과 자영업자간의 상생협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이낙연 대표는 “상생과 연대, 포용·협력 정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 대표는 이 같이 밝히며 상생의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협약 체결을 축하하며 “플랫폼 산업은 고부가가치 신 성장 동력으로서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과 신경제산업을 견인하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우아한 형제’들은 배달에 기술을 입혀 유통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그 동안 우아한 형제들은 성장에서 뿐 아니라 상생번영과 가치소비서도 1등 기업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계신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아한 형제는 국내 최초로 특별 고용 노동자와 단체 협약을 체결했고 지자체와도 협력해 지역의 농수산물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 연개해주는 배민상회, 전국별미 서비스도 선보였다”며 “작년에는 업계 최대 규모인 600억원의 소상공인 지원책도 발표했다. 상생과 연대, 포용과 협력의 정신으로 사회 공헌을 해준데 대해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전에도 많은 상생 협력의 노력이 있었지만 현장의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본격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며 “이런 합의 기구야말로 소상공인의 고통 덜어드리고 서로의 경쟁력 강화하는 실질적 상생모델. 이것은 또한 우리당이 추진하는 이익공유의 자발적 실천이기도 하다”며 지속적인 상생을 강조했다.

이어 진성준 을지로위원장은 협약을 축하하며 “오늘 협약식이 상생 협약의 출발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다른 플랫폼 다른 가맹점 소상공인, 자영업자에도 협약 정신이 확산됐으면 좋겠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우리 사회 이익공유제가 입법화되고 정착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우원식 의원은 경과를 보고하며 “이번 협약의 가장 큰 특징은 양측의 지속가능한 소통창구로 상생협의회를 출범하는 것이다”며 “또한 배달플랫폼을 이용해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들, 예컨대 단골손님 관리시스템 마련, 광고노출 기준의 조정, 과도한 악성 후기로 인한 피해방지 등 배달의 민족 시스템을 보다 현장 친화적으로 개선하고자 한다”고 설명하며 플랫폼 기업의 모범적 협력 사례로 대표됐으면 한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하승재 전국가맹점주의장도 “실질적인 노력을 포함한 협약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대단히 뜻 깊다 생각한다”며 “이번 상생협약의 중요성은 무엇보다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는데 있다”며 양측간의 상생을 기대했다.

이어 김범준 우아한 형제 대표 역시 “이번 협약식이 끝이 아니라 출발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저희가 많은 사장님께 더 사랑받는 서비스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앞으로 이뤄지는 여러 협의체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도움을 드리는 방법들을 고민하겠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권규홍 기자 spikekw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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