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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홀딩스, 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에 50억원 투자

입력 2021-09-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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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홀딩스 큐라티스 투자
오리온홀딩스가 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에 50억원을 투자했다. 사진은 지난 4월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왼쪽)와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가 충북 청주 오송 ‘큐라티스 오송바이오플랜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오리온홀딩스)

 

오리온홀딩스는 중국 제약·바이오 사업의 영역 확장을 위해 국내 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에 50억원을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큐라티스는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으로 국내 백신 자급화를 선도하는 등 성인용 결핵백신 상용화에 가장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성인용 2a상 및 청소년용 1상 임상시험에서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 측면에서 우수한 결과를 확보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오리온홀딩스는 현재 진행 중인 중국시장 내 결핵백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중국 내 합자법인을 통해 큐라티스의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기술을 도입하고, 중국 내 임상 및 인허가를 추진한다.

오리온홀딩스는 지난 3월 산둥루캉의약과 중국 내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합자법인 설립하고 160조원 규모의 중국 제약·바이오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오리온홀딩스는 올해에만 바이오벤처 기업에 1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국내 유수 바이오벤처 기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 국내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인 지노믹트리와 대장암 진단키트의 기술도입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50억원을 투자했다.

오리온홀딩스 관계자는 “오리온그룹이 중국 내 바이오사업의 성공을 위해 큐라티스, 지노믹트리 등 국내 우수한 바이오벤처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 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중국 현지에서 성공시켜 ‘K-바이오’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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